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 국무부 장관이 새로운 ‘국제종교자유동맹’(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Alliance)을 창설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7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차 ‘종교의 자유 장관 회의’ 중 이 동맹 창설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동맹은 전 세계 종교 자유 문제를 다룰 것"이라며 "종교적 박해의 가혹한 가해자들은 오랫동안 처벌받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이 동맹은 강력한 국가들이 연합해 그들의 자원을 활용하고 박해에 무방비하며 취약한 사람들을 옹호 할 것이다. 종교의 자유에 대한 위협은 세계적"이라며 "전 세계적인 참여와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동맹에 협력하는 국가는 영국, 네덜란드, 브라질 및 이스라엘을 포함한 27개국이며, 동맹은 이들 나라의 고위 정부 대표로 구성된다. 동맹 간 원칙은 개인과 신앙 공동체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보고, 정보 공유 등을 포함한다고 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미국은 분명한 목소리로 전 세계 국가들에게 종교적 박해를 종식시키고, 신앙인에 대한 범죄를 막고, 양심적 죄수를 석방 및 보호하고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을 폐지할 것"이라며 "전 세계 협력국가들이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고 장려하라는 부름에 응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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