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웨이
©라이프웨이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목회자들은 특정한 지정학적 사건보다는 전도를 통한 노력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가속화할 것이라 믿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라이프웨이리서치는 지난해 8월 20일부터 9월 24일까지 천명의 개신교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라이프웨이리서치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 대표는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나 시간을 알 수 없다고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그리스도인들이 그 재림을 더 빨리 가져 오는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목회자들의 견해에 관심이 있었다"고 했다.

조사대상자 8명 중 1명(12%)은 성서에 언급된 지정학적 변화를 지지하는 것이 예수의 재림을 가속화 할 수 있다고 믿으며 5%는 "매우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대부분인 10명 중 8명(80%)은 지정학적 사건에 대한 지지가 그리스도의 재림시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CP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한 조사에서 미국인 4명 중 1명은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아마겟돈 전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었고, 5명 중 1명은 세상의 종말이 올 것이라 믿었다. 당시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의 32%가 "시리아 전투는 요한계시록 예언의 일부라고 믿는다"는 진술에 동의했으며 응답자의 47%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는 5명 중 2명(41%)은 기독교인이 세계복음화를 통해 예수의 재림을 앞당길 수 있다고 믿었지만, 절반(54%)은 동의하지 않았다.

맥코넬 대표는 "목회자 10명 중 4명은 예수께서 하신 일에 대한 메시지를 나누는 속도가 그리스도의 재림시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 목회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하늘에 달려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목회자 대다수는 예수께서 재림할 때 부도덕이 만연할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거의 10명 중 7명(68%)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문화는 점점 비도덕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복음주의 목회자(80%)들이 이같은 의견에 일반 목회자(51%)보다 훨씬 더 동의 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45세 이상의 목회자(71%)가 젊은 목회자(62%)보다 더 동의 할 가능성이 높다고 라이프웨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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