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6일부터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도 성평등 조례를 막기 위해 텐트 농성을 하고 있는 길원평 교수가 “성평등 개정 서명운동에 참여 해달라”고 호소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7월 16일 교회를 포함한 공공기관 및 사용자에 성평등 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성평등 확산 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2조 7천 억원의 성인지 예산을 규정하고 있어 논란이 됐었다.
동반교연은 “성평등은 사회적 성(Gender)에 기초해, 자기 마음대로 성을 선택하자는 개념이다. 그렇게 되면 동성애, 양성애, 트랜스젠더 등 성적지향을 긍정하는 교육이 확산될 수 있다며 "남녀라는 양성평등을 기초로 한 가정질서는 무너질 수 있다. 경기도 의회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성평등을 양성평등으로 고치거나, 조례를 즉각 철폐하라”고 했다.
개정 서명운동에 대해 길 교수는 “자신의 교회가 서명하게 됐으면, 무효가 되지 않도록 서명 방법대로 해달라”며 “교인들이 서명용지를 갖고 다니며 서명을 권유하는 서명 도우미(수임자)가 되도록 해 달라. 이 방법이 서명 숫자를 10배~20배로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명을 받을 때 성평등 문제점을 적은 전단지도 교인들에게 나눠 달라. 서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평등 문제점을 경기도민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했다.
전단지 무료 주문 등은 010-6637-2469로 문의하면 되고, 서명용지, 서명방법 등을 받는 사이트는 https://bit.ly/2WYxfq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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