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세기 12:1~3)라는 제목으로 지난 12일 주일예배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약속한 땅으로 가라고 하셨다”며 “무려 75년을 살았던 정든 곳을 떠나게 하신 이유는 세상의 것에 정과 사랑을 두게 되면 하나님을 따르는 길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 세상에 부름을 받은 것은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함이며, 전토가 하나님과 우리의 사이를 갈라서는 안 된다”며, “우리 신앙의 순수성을 가지고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조 목사는 또 마태복음 6장 31~32절의 말씀을 인용해 “예수 믿는 사람은 자기의 삶을 자기가 예비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사는 것”이라며, “염려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내 전토, 본토, 친척으로 삼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정기적으로 말씀을 보고 기도하며 교회에 나와 함께 주를 찬미하므로 영적인 세계가 열려서 성령이 이끌어 가게 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말씀만 의지해서 나아가는 것이 신앙이며, ‘살면 살고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불퇴진의 믿음으로 나아갈 때 주님께서 삶을 책임져 주신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앙은 모험의 길이다. 하나님께서 지시한 땅으로 갈 때는 항상 어려움이 있지만 낙심하지 말고 기적을 기대하라. 그러나 이성적이고 수학적인 사람은 기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하나님을 따라가는 삶은 하나님의 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는 것"이라고 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