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트루스포럼 법대 동문회 일동은 21일 오후 5시부터 서울법대 동창회 행사가 열릴 서울 프라자 호텔 앞에서 침묵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트루스포럼 법대 동문들은 성명서를 통해 “문 정무는 합법을 가장해 실질적인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 개탄스러운 건 서울법대 동문들도 이에 침묵하고 일부는 적극 가담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들은 친일파가 미국에 빌붙어 세운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정체성을 부정한다. 북한만이 민족적 정당성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주장한다. 이들은 결국 사회주의가 답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극히 편협하고 삐뚤어진 역사관에 매몰된 동문들이 민주화라는 미명으로 문 정권의 만행에 부역하고 있다”며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한 나머지, 이제 그들 스스로가 적폐가 되고 있다. 민주화 기득권 세력의 민낯을 직시할 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80년대 순수 민주화운동과 민주화를 빙자한 기회주의 세력들, 그 안에 기생하고 있는 반 대한민국 세력들을 예리하게 구별해 내는 게 절체절명의 사명”이라며 “서울법대가 이를 감당치 못한다면 그 이름은 허울만 좋은 호구다. 엄중한 역사적 요청 앞에서 서울법대 동문들이 신속하게 반응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조국은 서울 법대 교수직을 사퇴하라. 법대 교수들도 침묵하지 말라. 이들에게 과연 법학 교육을 맡길 수 있겠는가”라며 “입법부의 수장이 반민주적 날치기를 주도하고 사법부의 수장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판결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판결을 주도하는 사법부의 수장들 모두가 서울법대 동문들”이라며 “망국적 정책들을 쏟아낸 이들을 보좌한 국무총리도 서울 법대 동문인 이상, 우리는 현 정권에 부역한 서울 법대 동문들의 만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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