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지난 9년 동안 변함없이 가난한 불우이웃을 찾아가는 샬롬나비의 섬김의 발걸음이 추운 날씨 속에서 옮겨졌다. 12월 18일 수요일 오전 10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소망을찾는이교회(김용삼 목사)>에서 쪽방촌 이웃에게 기도가 담겨 있는 쌀을 전달했다.
이날 먼저 예배를 드렸는데 이일호 사무총장의 사회, 김영종 목사(숭실대 명예교수)의 기도, 최혜숙 목사(본회 구제 자문위원)의 건강상 불참으로 남편 최철희 선교사(시니어선교 한국대표)의 말씀선포-마25장 31절-40절 봉독 후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한국교회는 쪽방촌 가난하고 불우한 이웃에게 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께 하는 것으로 여겨주심을 깊이 되새겨야 한다는 도전을 선포했다.
이어 불우이웃과 나라를 위한 통성기도, 김용삼 목사의 사역보고, 김영한 상임대표의 인사와 축도로 마쳤다. 참석한 샬롬나비들-김영한 상임대표, 이일호 사무총장, 최철희 선교사, 김영종 교수, 김용삼 목사, 석진석 전도사(소망을찾는이교회 전도사), 박영호 선교사(WEC 선교회 선교사), 최성민 간사들은 10여 곳의 쪽방촌 가정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기도를 통해 추위를 물리치는 열기를 전했다.
이어 사회적 협동조합 한지공예공방을 방문하고 지속적인 사역의 확장을 축하하고 애찬을 나누었다. 샬롬나비의 사랑의 작은 실천은 이 땅에 예수님이 계시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사색적 사치와 장식을 제거하며 행함 없는 죽은 믿음을 던져버리는 결단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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