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오륜교회(담임목사 김은호)로부터 장애인 치료비 5천5백만원을 기부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오륜교회가 전달한 성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인 8명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들은 장애나 질병으로 치료가 시급함에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병원에 갈 수 없던 대상자들이다.
오륜교회의 사랑의 헌금은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마련됐다. 오륜교회는 매년 해당 기도회를 통해 모인 헌금을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전달식에서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마저 중단해야 했던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신 오륜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성도님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국내 50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7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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