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함바이블 처치 담임 목사인 가렛 켈 목사는 지난 16일 목회전문 칼럼사이트 처치리더스에 ‘영성이 충만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 8가지’라는 제목의 기고 글을 게재했다. 켈 목사는 신명기 6장의 말씀을 따라 영성이 풍성한 가정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6:4-7)
부모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는 그들의 자녀가 하나님의 세상에서 사는 법을 배우도록 돕는 것이다. 이것은 가끔씩 해야 되는 일이 아니라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해야 하는 일이다.
1. 가정 예배
가정에서 매일 성경을 읽는 습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성경을 읽는 것에 대한 어떤 마법적 공식이 없다. 그냥 함께 성경을 펴서 읽는 것뿐이다. 한 장 한 장 읽고 하나님과 성경의 인물들 그리고 삶에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깨달은 것을 토론해보라. 그리고 하나님께 동무을 요청하라. 성경의 읽는 양보다 꾸준히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가족들이 매일 만나를 함께 먹으면 만나를 주시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도 함께 자라나게 될 것이다.
2. 경건의 훈련
아이들이 성경을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격려하라. 그러나 성경을 읽는 것이 강제가 되어서는 안된다. 다만 스스로 읽을 수 있게 격려해줘야 한다.
양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것이다.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격려하라. 자녀들이 성경의 어떤 부분을 읽었는지 대화하고 질문이 있다면 적어보게 하라.
또한 부모 역시 말씀을 열심히 읽어야 한다. 부모가 말씀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을 자녀들에게 보이는 것보다 더 강력한 동기부여는 없다.
3. 함께 기도하기
함께 기도하라. 만약 돈이 부족할 때 함께 모여 하나님께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실 것을 간구하라. 학교에서 괴롭힘을 받거나 직장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함께 모여 기도하라. 하나님께서 당신 가정의 필요를 채워주셨다면 함께 모여 기뻐하라. 슬픔, 고난, 질병으로 힘든 순간 함께 모여 하나님께 기도하라. 기도로 가정의 분위기를 바꿔보라.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지 않는 순간은 없다. 그렇기에 항상 함께 모여 기도하라.
4. 기도 훈련
아이들이 스스로 기도할 수 있도록 격려하라. 아이들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모를 뿐 아니라 기도 훈련도 되어 있지 않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친 주기도문을 알려주라. 강제적으로 기도하라고 할 수 없지만 기도에 대해 꾸준히 격려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5.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실까에 대해 대화하기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에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 우리 주위의 모든 풀잎, 물 한 모금, 음악과 영화 등 모든 것들이 하나님을 가리킨다. 아이들이 이런 세계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라.
방금 본 영화에 대해서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우리가 들은 노래에는 어떤 메시지가 들어 있을까? 하나님께서 그렇게 많은 잠을 주셨을까?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질문들과 경험은 우리 마음을 완성해 가는 무궁무진한 기회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란 렌즈를 통해 가족들이 볼 수 있도록 노력해보라.
6. 죄에 대해 고백하기
모든 가정마다 문제아가 있고 그것이 누구인지 다들 알고 있다. 아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치라. 부모가 겸손하게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는 것을 먼저 보이라. 가족여행보다 이것이 더 중요할지 모른다.
거친 말을 하거나 거짓말을 한 사람이 있는가? 함께 하나님께 고백해보라. 그리고 서로의 허물을 용서해줄 것을 구해보라. 부모는 자녀들에 앞에 무엇을 고백할지 현명하게 생각해야 한다. 죄를 함께 고백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다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복음의 힘을 깨닫게 될 것이다.
7. 꾸준한 교회 생활
가정의 삶을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지향해야 한다. 스포츠나 주말 휴가로 중리 에배를 빠지는 것은 아이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무관심을 가르치는 것과 다름없다. 아이들은 아주 어린 나이부터 다른 크리스천들이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가장 큰 특권임을 알게 해야 한다.
가족들이 함께 하는 다른 활동들이 있지만 건강한 지역 교회의 일원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충실히 섬기는 것이 가장 필수적인 일 중 하나이다.
8. 자녀와 개별시간 갖기
모든 아이들은 각자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각각에 맞는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많은 자녀들을 둔 가정에서는 특히 각 자녀와의 개별시간이 중요하다.
어떤 아이는 아주 부드러운 목양이 필요하다. 죄의 문제를 다루는데 힘들어 하는 아이도 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가 각자의 자녀에게 고유한 특성을 주신 것 같이 고유의 특성에 맞는 양육이 필요하다.
완벽한 아이를 기르는 완벽한 전략은 없다. 그러나 믿음을 따라 양육해 갈 때 몇 가지 원칙이 있다면 영성이 풍성한 아이들로 양육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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