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손을 깨끗이 씻어 순결한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싶습니다. 주를 기뻐하는 것이 저의 힘이 됩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사람에게 지혜와 기쁨을 주옵소서. 성령을 주옵소서. 제가 받은 복음을 전해주고 목숨까지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 있게 하옵소서. 한 영혼을 사랑하여 기뻐하게 하옵소서.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으로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저로 흠이 없게 하옵소서. 죄인이 회개하오니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꽃의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가난한 마음 청결한 마음 마음의 풍랑이 일어나지 않는 곳이 어디입니까? 향기론 눈물을 담는 사랑은 자기희생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우리를 사랑한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서로 사랑하여 주님의 제자라는 것을 세상 사람들이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매일 기쁘게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살전2:4) 기쁨으로 주신 행복의 원동력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환한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어 주옵소서. 주님께서 제 마음에 안겨 주신 기쁨이 세상의 그 무엇이 주는 기쁨보다 더 큽니다.
생명의 길을 보여 주옵소서. 주님을 모시고 사는 큰 즐거움이 영원토록 이어지게 하옵소서. 불행을 행복으로 돌려놓는 위대한 힘을 주옵소서. “영광의 주 이름 영원토록 빛나서 온 땅에 찼도다.” 주님께서는 저의 아픔을 기쁨의 춤으로 바꾸어 주옵소서. 슬픔의 옷을 벗기시고 기쁨의 나들이옷으로 갈아입히옵소서. 내 영혼이 잠잠할 수 없습니다. 영원토록 주님께 찬양을 드리겠습니다. 주님만 의지하고 성실히 살겠습니다. 기쁨은 오직 주님에게서만 찾겠습니다. 제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옵소서. 갈 길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의지합니다. 주님의 기쁨을 나누어주시어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저의 가는 길을 한낮의 햇살처럼 빛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