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과 언론을 통해서 이관희 집사님의 소식을 듣고 그가 회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자로 세워지기를 기도했다. 동생을 암으로 보낸 나는 그분의 고백이 나의 동생과 너무도 동일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
“교회오빠” 영화가 개봉하는 첫날 마치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갔다. 보는 내내 회개와 감동의 눈물이 흘러 내렸다. 옆에 있는 두 분은 아예 소리를 내어 엉엉 우시고 계셨다. 그분은 가셨지만 이관희 집사를 통해서 성령께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는지 모른다. 자신의 죽음 앞에서 ‘질병의 치유보다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한 그의 믿음 앞에 부끄러워서 눈물로 회개하며 영화를 보았다. 살아있음이 하나님의 선물이건만 왜 사람들은 그리도 내려놓지 못하고 살까.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스쳤다.
이렇게 확정된 복음적인 내용이 일반 대중 앞에 영화로 상영이 되고 있음이 기적이고 그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고 계심을 확신하게 되었다. 마지막 그의 시신을 붙들고 “하나님! 나의 남편이 믿음을 지켰으니 감사합니다.” 오열하며 우는 오은주 집사님의 기도는 고난이 실패가 아니라 하늘의 영광과 기쁨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몰핀을 맞으면 정신이 몽롱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지 못하니 안 맞겠습니다.”
정말 이 영화는 고난 앞에, 그리고 죽음 앞에 성도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어떤 환란이 와도 주님을 사랑하겠습니다.”
이관희 집사의 고백이 나에게 엄청난 도전과 위로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나 또한 주님만이 나의 소망이고 상급임을 고백하게 하는 영화 ‘교회오빠’였다.
하나님 앞에 욥의 믿음을 보여주신 이관희 집사와 오은주 집사.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이 회복하고 주께로 돌아올 것을 믿는다. 이번 주 주보에 광고를 할 예정이다. 영화 ‘교회오빠’를 꼭 보시라고.
“주여! 이 영화를 통해 한국교회 성도들을 새롭게 하시며 가정이 회복되며 주의 복음이 온 천하에 증거 되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