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목사는 23일 (사)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대표회장 정성진목사, 이하 한정협)를 방문하여 탈북민 중 암으로 투병하는 배씨(49세), 라씨(51세), 조씨(79세, 딸 대리참석)에게 후원금을 각각 전달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정협 사무총장 석사현 장로는 탈북민 현황에 대하여 설명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현재 33,000여명의 탈북민이 있고, 최근에도 한 달에 100여명의 탈북민이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오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우리 정부에서의 정착지원이 충분하지가 않은 실정이며 이들을 위한 정착지원에 대한 한정협의 사역에 대하여 설명을 했다.
송태섭 목사는 참석한 탈북민의 남으로 오게 된 경위 및 한국에서의 생활, 그리고 현재 암으로 투병하는 상황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송 목사는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그들에게 "어디에서 살아도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마음을 단단히 하고 희망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고 하며 ‘병 치료를 위하여서는 잘 먹어야하기에 후원비를 준비하였다"고 하며 격려 했다.
한장총은 금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아기를 받는 베이비박스 사역현장, 난민 등을 방문하여 격려한 바가 있다. 오늘 방문에는 총무 김고현목사, 사무총장 김명일목사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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