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효성중앙교회(담임 정연수 목사)는 3월 3일 주일을 삼일운동100주년 기념주일이면서 나라사랑의 날로 지켰다
©인천 효성중앙교회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인천 효성중앙교회(담임 정연수 목사)는 3월 3일 주일을 삼일운동100주년 기념주일이면서 나라사랑의 날로 지켰다.

성도들은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아 태극기와 무궁화를 들고 와서 예배하였으며,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페이스페인팅으로 태극기와 무궁화를 그려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예배 중 기념행사로는 교회대표(장로, 권사, 집사, 어린이)들이 나와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으며, 원로장로인 이강수 장로는 온 성도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 삼창을 했고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게 했다.

담임 정연수 감리사는 다음과 같이 설교했다. 그는 삼일운동의 의미를 살려 십자가 지고 스스로 서야 함을 강조했다.

“백년 전, 3월 초하루! 스스로 서고자 죽음도 무서워하지 않고 나섰던 우리의 믿음 선배들! ‘스스로 서고자’ 했던 그 때의 ‘뜻’을 2019년에 다시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 일은 우리에게 다시 십자가를 요구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리할지라도 우리 크리스천이 이 땅에 존재할 이유라면 기꺼이 그 십자가를 짊어지고 나아갈 것입니다.”

한편 교회 측은 "삼일운동 100주년기념 '나라사랑의 날'을 통해 앞으로 효성중앙교회는 민족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은 교회, 민족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그릇이 되기로 다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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