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오산캠퍼스 샬롬채플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3·1운동과 북간도 기독교’의 주제로 심포지엄을 주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한신대학교 교목실과 신학사상연구소가 주관하는 것으로 북간도 및 기독교 전문가 김재홍 사무총장(규암김약연기념사업회), 서굉일 교수(한신대 명예교수), 한강희 박사(낙산교회, 한신대 외래교수)가 발제할 예정이다.
이날 발제에 참여할 김재홍 사무총장은 김약연 목사의 증손자로 묻혀 있던 역사자료와 사진자료를 발굴하여 북간도의 민족신앙을 재조명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서굉일 교수는 북간도 기독교 연구의 전문가로 일제강점기 기독교 신앙으로 민족을 살리고 독립을 쟁취하려고 한 북간도의 애국적 기독교 정신이 어떻게 한국의 진보 기독교와 한신대의 모태인 한국기독교장로회 등을 통해 이어졌는지 밝히고 있다.
또한 한강희 교수는 특별히 북간도 기독교가 운영하던 학교의 교재들을 중심으로 북간도 기독교 교육기관이 어떻게 식민지 교육을 극복하고 민족을 살리는 애국적 교육을 시행했는지 연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신대학교 교목실 및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주관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기독교 신앙으로 민족운동, 독립운동을 이끌어 온 북간도 명동의 크리스천들의 진보적 운동과 제국주의 압제 하에서도 신앙으로 민족을 살리고 독립을 쟁취하려 한 선진적 기독교의 실천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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