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호현)는 19일,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과 미혼한부모가정 심리정서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전달된 후원금 3천 5백만 원은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미혼한부모지원센터(서울시 마포구 소재)와 공동생활지원형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대전클로버의 미혼한부모 자조모임 운영비로 사용된다. 미혼한부모 자조모임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한부모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고 지지하며 삶의 의지를 다지는 모임이다.
미혼한부모지원센터 자조모임은 회차별로 공모하여 미혼엄마와 아동이 함께 뮤지컬 관람이나 고궁나들이를 하는 등 문화체험을 진행한다. 2019년 총 100가정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이다. 대전클로버의 자조모임은 미혼엄마가 미술치료를 받으며,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을 출판할 예정이다.
홀트아동복지회 김호현 회장은 “미혼한부모들이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심리적 안정 속에 자립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샘은 이외에도 미혼한부모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안정을 위한 직업훈련비를 지원하는 등 미혼한부모가정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도 약정기부를 통해 미혼한부모가정의 긴급양육비를 지원하고, 매월 공동생활지원형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에 봉사활동을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하여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의 해외빈곤 아동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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