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학개그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많은 사랑을 받다가 돌연 미국 유학을 떠나 제자를 가르치는 교수로 자리를 잡은 개그맨 이영재가 47세의 늦은 나이에 첫 장가를 간다.
개그맨 이영재는 오는 9월 8일 오후 6시 여의도에 위치한 KT여의도컨벤션웨딩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영재씨의 결혼식은 알앤디클럽에서 진행을 맡았다.
개그맨 이영재씨는 1991년도 KBS 대학개그제 금상수상으로 데뷔했으며 김용만, 김국진, 유재석, 남희석, 김수용, 최승경, 박수홍 등이 그의 동기들이다. 결혼을 안한 동기로는 유일하게 박수홍과 이영재 두사람이 남았는데, 이제 이영재씨도 결혼을 하면 박수홍씨만 유일하게 장가를 안간 노총각으로 남게 된다.
개그맨 이영재는 입큰 개그맨으로 유머1번지와 한바탕웃음으로 코미디프로와 화제를 모았던 '대전 엑스포' KBS 전국은 지금' 현장진행을 하며 200초 뉴스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박수칠때 떠나라!’는 말보다는 그는 배움에 대한 열의가 컸던만큼, 어느날 인기를 뒤로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유학 이후 귀국 후 이씨는 복화술과 코미디마술로 새로운 개그분야를 선보인 후 그 이후로는 제자들을 가르치는 교수직을 선택했다.
현재 방송과 연예인들의 등용문이나 마찬가지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서 학과장을 역임하며 교수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룹 2PM의 김준수와 비스트의 양요섭, 인피니티의 남우현등 그에게 가르침을 받은 인기 가수와 개그맨, 탤렌트들은 각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예비신부가 될 사람은 프랑스에서 스타일 코디네이트를 배우고 돌아온 36살의 미모의 여성으로 이영재씨는 순박하고, 올바른 성격에 한눈에 반했다고 한다. 독신으로 지내려는 그의 마음을 돌려 놓은 것은 예비 장모님과 장인어른의 사랑도 한몫했다고 전했다.
늦장가이니만큼 주변 동료 개그맨들의 축하인사에 그의 큰입은 연신 함박웃음을 만들어내며, 이씨는 ‘국진씨, 수홍아 빨리 장가가!’라는 이야기를 웃으며 전했다.
잘나가던 개그맨에서 미국 유학길에 오르며 한국에 복화술과 코메디 마술을 처음 선보인 이영재는 그 이후에 오랜시간동안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를 거치며 현재 교수로서의 자리를 잡았다.
한편, 이영재씨의 결혼 소식을 접한 방송가에서는 아침 연예프로그램과 다양한 쇼오락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사진출처 권영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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