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오는 11월 15일 교내 효암별관 3층에서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1주년을 맞아 ’11.15 지진 1주년 감사 예배’를 연다. 이번 감사예배는 지난해 지진으로 인한 어려움과 피해를 잊지 않고, 극복 과정에서의 ‘하나님의 도우심’과 ‘한동인의 하나 됨’, ‘지진피해복구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후원자분들에 대한 감사’ 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순서로는 지난 1년간의 지진피해 복구 경과보고와 감사장 전달 및 기념 현판식 등이 진행되며, 교수, 직원, 학생, 동문, 학부모 대표의 지진 당시 경험 및 소감을 공유하는 간증의 시간이 이어진다. 또한, 지진 피해와 극복 과정을 기록한 영상을 시청하고 한동대 학생들이 진행하는 특별 순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장순흥 총장은 “한동대를 향한 많은 분의 기도와 도움에 힘입어 지진 피해를 신속히 복구해 더욱더 튼튼하고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한동대는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매사에 감사하는 한동인, 우리 이웃이 처한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이를 해결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한동인, 아는 것과 믿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도전하는 한동인을 양성하기 위해 계속하여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는 지난해 11월 15일 규모 5.4의 강진으로 학교 일부 건물 외벽의 치장 벽돌이 떨어지고 건물 내부도 손상되는 피해를 보았다. 교내 구성원들은 학교 당국과 총학생회 및 자치회 등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였고, 약 4천여 명의 인원이 전원 대피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교내 구성원의 헌신적인 참여와 동문과 학부모의 기도와 후원, 국내·외에서 이어지는 후원 및 각종 자원봉사 단체의 도움 등으로 피해 복구를 신속히 완료할 수 있었으며, 지진을 대비한 시설물을 보강하는 등 더욱 안전한 캠퍼스 구축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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