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및 통합 교단에 속하여 한국교회의 성숙과 개혁을 위해 힘을 다해온 서현교회(담임 이상화 목사)와 덕수교회(담임 김만준 목사)가 종교개혁 501주년 종교개혁기념주간을 맞아 강단 및 찬양대 교류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번 강단교류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서 대표회장을 지내며 한국교회의 갱신과 일치를 추구해온 손인웅 덕수교회 원로목사와 김경원 서현교회 원로목사가 특별 설교자로 나서 종교개혁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 교회 연합 찬양대가 서로 방문해 특별찬양을 하고 있다.
이번 예배를 맞아 발표한 공동기도문에서 “양 교회가 종교개혁 정신과 실천을 통해 모범적인 교회가 되고 종교개혁 501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가 비성경적인 악습을 버리고 진정한 회개를 통해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의 신앙을 회복하여 신뢰받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기도를 모은다.
또한 “한반도에 평화의 과정들이 실제 진행되어 남북한의 그리스도인들이 얼싸안고 하나님을 자유롭게 예배하는 일이 조속히 일어나게 하시고, 통일조국이 열방의 모든 민족들을 복음으로 인도하는데 더욱 힘있게 쓰임 받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번 강단교류를 준비한 양 교회 담임목사인 덕수교회 김만준 목사와 이상화 목사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여러 교회의 개혁적이지 못한 문제들로 인해 한국교회가 더욱 비판받고 신뢰를 잃은 이때 종교개혁의 정신을 더욱 기억하며 그 정신을 실천할 때”라며 “양 교회의 강단교류가 한국교회가 개혁신앙을 이어받아 더욱 화합하고 새롭게 되는 작은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했다.
한편 이번 강단교류는 10월 31일 오후 7시 30분에 서현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렸고, 11월 7일 오후 7시 30분에 덕수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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