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위임목사 이영훈)가 1999년 교회개척국을 신설하고 시작한 500개 국내 교회 개척의 목표가 지난 13일 달성됐다. 500번째 개척교회는 13일 창립예배를 드린 김포 순복음프리즘교회다.
순복음프리즘교회 창립 예배는 500번째 교회 창립이라는 의미가 있어 특별했다. 이장균 여의도순복음교회 수석부목사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마태복음 16장 18,19절)를 주제로 설교하고 500번째 교회 개척을 기념해 차량을 증정했다.
개척분과위원장 윤성복 장로가 개척 지원금과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강자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500번째 교회로 창립할 수 있게 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며 순복음의 열정으로 김포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500개 교회 개척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500교회에서 5000교회 개척’이라는 비전에서 시작했다. 이는 500교회를 먼저 개척하여 500교회가 10교회씩 개척해 5000교회 개척을 달성한다는 비전이다. 이에 따라 1999년 교회개척국이 설립되고 본격적으로 교회개척이 시작됐다.
교회개척국은 천하보다 귀한 영혼 구원을 목표로 목회자들의 개척을 지원했고 이로 인해 국내 선교가 확장됐다. 이영훈 목사 또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마가복음 16장 15절 말씀을 토대로 민족복음화를 사명삼아 개척교회에 힘을 실었다.
한편 교회개척국은 2000년부터 교회개척학교를 시작해 타교단을 포함해 6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개척학교를 수료하면 심의를 거쳐 개척자금 2억 원과 15개월 보조금을 지원하며 개척 목회자들의 꿈을 지원해왔다.
2002년부터는 ‘교회개척의 날’을 개최해 개척 목회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소명을 재다짐 하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8년 교회개척의 날에 양여교회를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 우리 교회는 해마다 양여교회를 선정해 개척교회에 권리를 양도하고 교회가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척 교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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