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태풍 ‘콩레이’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영덕 강구항 일대를 찾아 긴급구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5~6일 사이 태풍 ‘콩레이’의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덕군은 주택, 도로가 침수되어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작물 침수를 당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구세군은 10월 11일, 사랑의 밥차와 함께 가장 많은 수해 피해가 생긴 영덕 강구항을 찾아 무료 급식 활동을 펼치며 긴급구호를 진행했다. 구세군 경북지방(참령 조효정), 구세군자선냄비(참령 곽창희), 구세군사회복지부(참령 박희범) 및 경상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한 이번 급식 나눔에서는 구세군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하여 수해 피해 이재민을 도왔다.
구세군은 태풍 ‘콩레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 및 현장의 자원봉사자들 약 300여명에게 소고기 육개장, 김치찌개 등을 제공하며 집에서 먹는 밥과 같은 따뜻함을 전했으며, 큰 피해로 낙담한 주민들이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주민들은 “이곳에서 먹은 가장 맛있는 식사”라며 고마움을 표했으며, 영덕군 관계자들도 구세군의 봉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구세군은 침수 피해 가정을 직접 찾아가 식사를 전하고, 영해읍 인근 수해주민 60여 가구에 침구 세트를 전달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긴급구호 급식나눔은 12일 점심 무렵까지 이어졌으며 이후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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