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2018년 32회 NCCK인권상 시상식 및 인권주간연합예배가 오는 12월 6일 오후 6시 30분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이하 인권센터) 주관으로 열린다.
인권센터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1987년부터 인권주간연합예배와 인권시상식을 진행해왔으며, 정치적 암흑기에 ‘인권상’을 제정, 지난 30여년 동안 우리 사회의 인권 증진과 민주 발전에 기여한 개인 혹은 시민사회 단체에 인권상을 수여해 왔다.
1987년 첫 회에는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씨를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해(2017년)에는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 내린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부당 해고에 저항하며 노동의 권리 회복에 기여한 동양시멘트 비정규직(민주노총 강원영동지역 삼표지부)을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인권센터는 "금년에도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각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개인 혹은 단체에게 인권상을 수여하고자 후보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사회 곳곳에서 인권 보호 및 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이들이 추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권상 수여를 통해 한국교회가 더 낮은 곳에서, 이웃의 아픔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2-743-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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