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美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후 VOA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을 사랑하고, 지금부터 그들의 상황이 새롭게 될 것이라발언해 관심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레타 반 서스테렌 VOA 객원 앵커와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똑똑하고 주민들과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스테렌 앵커는 "김 위원장은 주민들을 굶주리게 만들었고, 주민들에게 잔인했는데도 주민들을 사랑한다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은 그가 목격했던 과거의 일들을 한 것이지만, 오늘과 어제, 몇 주전을 근거로 판단해야 한다"며 "왜냐하면 그 때 이 모든 것들이 시작됐기 때문"이라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그 사람은 그들을 위해 옳은 일을 하기를 원하고, 우리는 매우 잘 어울린다"며 "북한을 위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VOA와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전문이다.
[인터뷰 전문]
Q. 김정은 위원장에 관해 어떤 점에 놀랐습니까?
A. 김 위원장은 좋은 자질을 가졌습니다. 재미있고 매우 똑똑하며, 뛰어난 협상가입니다. 김 위원장은 주민들을 사랑합니다. 그 점에 놀란 것은 아니지만, 그는 주민들을 사랑합니다. 우리가 놀라운 합의의 시작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북한을 비핵화할 것입니다. 즉각 시작될 것이며, 유해 송환 등 다른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유해 송환은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들은 내게 전화를 걸고 편지를 썼습니다, 유해 송환을 해 줄 수 있느냐고. 김 위원장이 그렇게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전쟁에서 숨졌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Q. 오늘 인권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으셨는데, 김 위원장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A. 매우 좋았습니다. 분명 우리는 약 90% 시간 동안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인권이 언급되는 등 다른 많은 것들도 의제로 삼았습니다. 유해 송환은 중요한 요소였고, 이를 공동성명에 담았습니다. 공동성명에는 다른 많은 것들도 담겼고, 이는 그 누구의 예상보다 더 나간 것이었습니다.
Q. 회담 막후의 이야기도 좀 해주시죠. 김 위원장에게 최후통첩을 발표하셨습니까, 또 김 위원장이 최후통첩을 발표했습니까?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습니까?
A. 최후통첩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석 달 동안 협상을 해왔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등 다양한 대표들을 통해 협상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정말로 일을 잘 했습니다.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협상을 해왔고, 우리가 오늘 만났을 때, 처음부터 잘 어울렸습니다. 나는 25시간째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크고 긴 협상이었고,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의 과정이 시작됐습니다. 전쟁으로 끝날 수도 있었고, 수 백만 명의 죽음으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우리는 합의 타결로 결말을 맺을 것입니다.
Q. 주한미군 문제는 어떻게 됐습니까? 한국에 계속 주둔합니까?
A. 계속 주둔할 겁니다. 심지어 이 문제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돈이 소모되는 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입니다. 군사훈련은 매우 도발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매우 만족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군사훈련에는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우리가 선의를 갖고 협상을 하는 한 군사훈련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Q. 수 십 년 간의 무력 위협 끝에 김 위원장을 협상장으로 나오게 한 것은 무엇입니까?
A. 사실 내가 대통령이 되기 이전에는 많은 무력 위협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임자들은 기본적으로 침묵하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그들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내 생각에는 처음의 수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솔직히, 내가 그렇게 하기를 좋아하지 않았던 만큼, 다른 사람들은 내가 잘못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여기에 이르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김 위원장이 진정으로 합의를 원했고, 무엇인가를 하기를 원했다고 생각합니다.
Q. 하지만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A. 김 위원장은 우리가 진지하다는 점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그렇게 느끼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다른 사람들이었고, 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우리가 거래를 원하고 거래를 해야 하며 거래를 할 것이라는 점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첫 날부터 강경한 방식으로 북한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오늘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포괄적입니다. 누구도 이것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Q. 김 위원장이 떠난 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A. 김 위원장이 나를 좋아했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김 위원장을 좋아했습니다. 나는 과거를 이해합니다. 누구도 내게 김 위원장이 과격한 사람이라고 말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과격한 사람이거나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그는 똑똑하고 주민들과 나라를 사랑합니다. 많은 좋은 일들을 원하고, 이렇게 한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Q. 하지만 김 위원장은 주민들을 굶주리게 만들었고, 주민들에게 잔인했습니다. 그래도 주민들을 사랑한다는 것입니까?
A.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은 그가 목격했던 과거의 일들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과 어제, 몇 주전을 근거로 판단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때 이 모든 것들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수사와 제재가 없었다면, 제재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볼 때가지 제재는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그것을 많이 보고 있지만, 핵무기를 폐기하기 시작하거나 폐기할 때까지 제재는 계속 남아있을 것입니다.
Q. 이 방송은 VOA 이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듣게 될 것입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 어떤 말을 하고 싶으십니까?
A. 북한 주민들을 위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은 그들을 위해 옳은 일을 하기를 원하고, 우리는 매우 잘 어울립니다. 우리는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궁합은 매우 중요합니다. 궁합이 맞지 않는 사람들은 무엇을 하든 그것을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그것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그것에 관해 이야기했고, 북한을 위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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