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대화문화아카데미(이사장 이삼열)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대화문화아카데미 대화의 집에서 ‘올림픽과 평화’를 주제로 대화모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원로, 사회지도층, 학계, 시민사회 등 3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해 곧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을 한반도 평화의 계기로 삼을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당면한 평창동계올림픽뿐 아니라 도쿄하계올림픽(2020), 베이징동계올림픽(2022)이 동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연속 개최되는 흔치 않은 기회를 맞아, 이것이 어떻게 동아시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발제자로는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올림픽과 한반도 평화’), 이부영 동아시아평화회의 조직위원장(‘올림픽과 동아시아 평화’)이 나선다. 이어지는 대화 시간에는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이홍구 전 국무총리,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김학준 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김태일 영남대 교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이현숙 민주평화통일회의 부의장 등 3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대화문화아카데미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증진의 중대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모처럼 찾아온 평화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정치권뿐 아니라 시민사회 각계가 합심해 긴급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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