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아프리카 한 마을의 자립을 후원하기 위해 소울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제7회 소울챔버 오케스트라 콘서트: The Gif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자선 콘서트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드림빌리지 프로젝트 후원금 모금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9년 창단된 ‘소울챔버 오케스트라’는 연주자 전원의 음악 재능 기부를 통해 아프리카를 후원하는 음악가들의 모임으로, 지난 9년간 총 6번의 공연을 진행하며 모금한 티켓 판매 수익금 3억여 원은 아프리카 5개국, 15개 식수시설을 지원하는 데 쓰여졌다.
콘서트는 오는 10월 19일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며, 윤승업 지휘자, 신동원 테너, 성재창 트럼페터, 오자경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를 비롯해 전문 오케스트라 단원 70여 명이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티켓은 롯데콘서트홀 예매사이트(http://www.lotteconcerthall.com/kor/Performance/ConcertDetails/257651)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콘서트 수익금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레이크 에야시(Lake Eyasi) 지역의 자립을 지원하는 드림빌리지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드림빌리지 프로젝트는 식수위생, 교육, 농업자립을 위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지난 6월, 콘서트 개최에 앞서 소울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인 첼리스트 김인경, 바이올리니스트 박영경, 첼리스트 윤선형, 첼리스트 박지화, 오보이스트 이효진 등 5명은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방문해 지난해 지원한 식수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마을 학교 학생들과 함께 페트병으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해보는 음악수업 시간을 가지며 올해에는 ‘물’을 넘어 한 마을의 ‘자립’을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9년째 소울챔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첼리스트 김인경 음악감독은 “2009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식수위생사업을 위한 자선 공연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는 식수뿐만 아니라 한 마을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한상호 신규마케팅본부장은 “음악적 재능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소울챔버 오케스트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연주자, 지휘자, 솔리스트, 포스터 디자인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는데 특히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들이 가장 큰 후원자인만큼 올해 공연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좋은 공연도 관람하시고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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