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평화 평화로다 하늘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회개하여 마음에 평안이 있게 하옵소서. 회개하지 않고 견딜 수 없는 마음을 주옵소서. 저의 마음속에 성령님께서 같이 계시옵소서. 마음에 품었던 악한 생각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용서해주실 줄 믿습니다. 이제 주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저의 죄가 진홍같이 붉어도 눈과 같이 희어지고 주님 앞에 순종하여 주시는 좋은 것을 먹게 하옵소서. 실망한 사람 곁에 주님이 함께 계시고 낙심한 자들을 붙잡아 주옵소서. 저에게 불행이 겹칠 때 모든 곤경에서 구해 주시고 뼈 한마디도 부러지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선을 행하여 기쁨과 즐거움이 있게 하옵소서. 어느 누구에게라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게 하시고 모든 사람이 좋게 여길 일을 하게 하옵소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롬12:21) 주님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주님을 따라 어둠 속을 걷지 말고 생명의 빛을 얻게 하옵소서. 성령님과 함께하는 생활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은 올바른 사람들을 굽어보시고 그들의 간구를 들어주십니다. 악한 말을 삼가고 죄를 범했을 때 즉시 회개하며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여 성령 충만의 생활을 지속하게 하옵소서. 화평을 도모하는 자가 되어 승리하게 하옵소서. 악을 멀리하고 착한 일을 하여 평화를 힘써 찾게 하옵소서.
화평하고 평안한 삶을 주옵소서. 세상에는 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행복한 날을 바라게 하옵소서. 저의 혀를 다스려 주옵소서. 악한 말, 거짓말을 하지 말게 하옵소서. 손발로 하는 악한 행위에 대해서는 끔찍하게 생각하지만 말로 악을 행하는 것은 사소하게 여깁니다. 악한 말은 사람을 타락시키고 파괴합니다. 남을 해치는 말을 입 밖에도 내지 말게 하옵소서. 기회 있는 대로 이로운 말을 하여 남에게 도움을 주며 기쁨을 주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같이 서로 용서하며 너그럽고 따뜻하게 대하게 하옵소서. 말에 실수가 없이 선한 말을 하여 화평을 도모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1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