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사)우리민족교류협회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는 6.25전쟁이라는 우리 민족이 안고 있는 지난 역사의 뼈아픈 앙금이 증오와 망각의 대상이 아니라, 국내외 모든 동포들이 필연적으로 감당해 가야 할 극복 대상이라는 생각에서 지난 90년대 초부터 민족화합과 동질성 회복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한다.
그 활동의 연속성 상에서 2017년 보훈의 달을 맞아 협회 예술위원장인 김미정 화백의 그림으로 보는 6.25전쟁 20번째 기획전이 최초 UN군이 한반도에 첫 발을 내딛은 부산에서 열렸다. 전시회는 6월 22일부터 시작됐으며, 30일까지 진행된다. 주최 측은 "6.25전쟁의 애환을 간직하고 있는 국제시장 미술의 거리 갤러리에서 진행해 그 의미를 한 층 새롭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 측은 "반세기가 지나도록 치유하지 못한 민족상잔의 쓰라린 아픔을 극복하고, 경험을 평화통일을 지향해 가고자 하는 한민족의 간절한 염원을 예술을 통해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서는 6.25의 실상을 잘못 알고 있는 기성세대들에게 6.25에 대한 진실을 바로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의 일환"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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