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제가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았고 성령님과 함께 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땅 끝까지 주님의 증인되는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행2:2) 불길이 솟아오를 때 혓바닥처럼 갈라지는 것 같은 혀들이 그들에게 나타나서 사람 위에 내려앉았습니다.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입을 열어 회개하게 하옵소서. 과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성령을 통하여 주님을 떠나고 두려워하던 모습을 말끔히 씻어내게 하옵소서. 새로운 삶을 바라보도록 돌이켜 되찾게 하옵소서.
저를 온전히 주님 앞에 바칩니다. 저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입니다. 제 안에 스며드는 빛이 되시어 저의 지성을 밝혀 주옵소서. 방언의 은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치유의 은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언의 은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저의 의지를 주께로 이끌어 주옵소서. 몸과 마음이 건강하여 성령님의 초자연적인 기운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주께서 이루신 그 사랑의 업적을 저의 속에서 완성하옵소서. 저를 순수하고 단순하여 자유인이 되게 하시고 아픔 가운데에서도 마음의 평온을 허락하옵소서. 절망적인 자리에 있어도 하나님께서는 변화시키십니다. 저의 소망이 회복시키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사랑이 가득하십니다. 우리로 꿈을 꾸게 하옵소서. 꿈을 갖고 더 나은 기대와 비전으로 고난을 이기게 하옵소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게 하옵소서. "성령이여 강림하사 나를 감화 하시고" 힘을 갖게 하옵소서. 꿈을 꾸겠습니다. 소망을 갖겠습니다. 숨어 있던 자들이 밖으로 나오고 도망치던 자들도 이제는 할 수 있다 합니다. 성령님께서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지난 날 주님을 떠났던 자신을 애통하며 회개합니다. 복음이 증거 될 소망을 안고 하나님 나라를 꿈꾸게 하옵소서. 소망을 선포하겠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전하겠습니다. 하나님을 꿈꾸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9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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