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 유경촌 주교)가 제27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에 손석희 JTBC 보도담당사장을 선정했다.
위원회 측은 24일 이같이 밝히며 손석희 사장이 언론인 신뢰도 여론조사에서 <시사in>에서 10년 동안 1위, <시사저널>에서 12년 동안 1위를 기록했다는 점과 'JTBC 뉴스룸'을 통해 2014년 '세월호 사건',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관하여 독보적인 심층 보도를 해 한국 언론과 언론인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왔다고 수상배경을 밝혔다.
또 손석희 사장이 한 중앙 일간지가 2016년 9월부터 단독 취재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최순실 태블릿 PC' 단독 보도를 통해 공론화시켰다는 점도 선정 사유로 들었다.
덧붙여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심사위원회는 손석희 사장을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했다.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은 종교 유무나 종파를 초월해, 사회 매체 수단을 통하여 정의, 평화, 사랑 등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드높이고 시대의 빛과 소금 역할을 수행해 온 사회 매체 종사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 기준은 ▲대사회 기여도(가시적 결과, 업적) ▲복음적 가치관 제고(윤리, 정의, 평화, 사랑 등) ▲출품작의 미학, 표출의 탁월성, 질적 완성도 등이다.
시상식은 가톨릭 교회의 홍보주일(World Communications Day) 다음 주간인 오는 30일(화) 오전 11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대상에는 상금 1천만 원, 특별상에 상금 3백만 원을 수여한다.
특별상에는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위해 43년 동안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산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삶을 다룬 다큐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기획 김연준 신부, 제작 박병종 감독)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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