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얀 목련이 폭죽처럼 터지면 온통 주위가 환해집니다. 부활의 사람으로 세상 한 구석을 밝히게 하옵소서. "주 안에서 거듭난 우리 기뻐하며 찬양하리." 하나님께서 돌문을 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부활을 계획하셨습니다. 우리 앞에 있는 두려움과 염려의 바위를 옮겨주옵소서. 예수님은 무덤 안에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를 만나시려 우리 앞에 서 계십니다.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염려합니다. 그 시간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점점 마음속에 믿음이 생기고 든든히 자라게 하옵소서. 용기와 희망이 생기고 살아 계신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 끝없는 은총을 내려주옵소서. 이제 저의 삶은 시작이다, 부활의 믿음을 가지고 신선하게 나아갑니다. 제가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하나님에게서 저는 시작합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의 삶을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낙심할 까닭이 없습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낙망하지 않고 포기도 하지 말게 하옵소서. 아무리 험한 시험과 역경이 몰아친다 해도 사망의 세력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새로운 소망과 용기와 소망이 넘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살아 계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저에게 깨끗한 삶을 열어주옵소서. 하늘 은총을 가슴 깊이 새기고 감사하면서 기쁘게 살겠습니다.
부활의 주님과 함께 부활의 능력이 함께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께서 늘 살아 계시어 우리의 두려움과 의심 또한 날마다 물리쳐 주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시선이 빈 무덤을 지나 갈릴리로 가게 하옵소서. 주님이 무덤 속에 계시지 않고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갈릴리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처음 사랑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사랑처럼 사람의 마음을 깊이 찌르는 힘은 없습니다. 사랑은 마음을 사로잡아 사람을 이끄는 매력이 있어 사람을 변화시키는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사랑은 위대합니다. 부활을 확인시키시고 새로운 용기를 주시고, 사랑을 회복시켜 부활의 증인으로 삼으시옵소서. "너희는 온 세상에 나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여라."(막16:15)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7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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