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주님을 찾습니다. 주님의 능력을 사모하여 주님 얼굴을 찾아 예배합니다. 주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람에게 주시는 능력을 저에게도 주옵소서. 복음을 전하는 자의 사명을 다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위해서 증인이 되었사오니 부끄러워말고 하나님 주시는 힘으로 아픔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능력을 밝혀 주옵소서. 하나님의 계획과 은총으로 저를 구원하시고 부르시어 하늘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권세를 없애시고 복음을 통해 생명을 드러내 주옵소서. "진리의 뜻 밝혀주고 사랑의 힘 심어주니" 비겁한 마음을 거두시고 힘과 사랑과 절제를 더해 주소서. 은혜롭고 풍성하신 주의 말씀으로 채워 주옵소서.
저의 마음 세계 속에는 생각과 감정이 있고, 기억과 꿈이 있고, 희망과 소원이 있습니다. 두려움과 공포도 있고, 후회와 좌절도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들로 인해 스스로 마음의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자기 마음을 외면하고, 제 마음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열어 저의 세계를 이해해야 합니까? 육신을 따르는 사람은 육신의 일을 생각하고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저의 영혼에 미세먼지가 침투하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육신의 생각에 치우치고, 많은 유혹을 받아 삶이 곤고하여 마음과 생각이 흔들릴 때 지켜주옵소서.
마음이 굳어지고 진리를 말해도 진리를 믿지 않을 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알아듣고 받아들일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로 믿어지는 이것이 하나님 주신 큰 은총이 아닙니까? 바울은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고백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고전15:10) 저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누구보다도 더욱 열심히 일하게 하옵소서. 제가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헛되지 않게 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게 하옵소서. 저기 빈 가지에 눈부신 연초록 새순이 돋아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0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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