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원장 안준배목사)은 목회자 57인, 한인목회자 5인, 부흥사 25인, 신학자 19인, 교육자 16인, 선교사 29인, 독립운동가 14인, 순교자 4인, 사회봉사자 18인, 교계연합 10인 등 각 분야에서 성령과 동사한 197인의 삶을 한국교회사에 헌정하며 ‘한국기독교성령백년인물 헌정식 세미나’를 지난 23일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CCMM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오범열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헌정식에서는 편찬위원 김명혁 목사의 기도,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정균양 목사의 성경봉독, 소프라노 오미선 교수의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찬양에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말씀을 중심으로 ‘성령의 열매’라는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설교에 이어 헌정사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의 역사는 성령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하루에 삼천 명의 사람이 회심한 것처럼 한반도에 강력한 회개운동이 일어났고, 더불어 방언 운동, 신유 운동, 구제 운동이 일어나 한국교회는 큰 부흥을 이루었다. 이 모든 것은 우리나라에 성령충만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선교사, 목회자, 부흥사, 신학자, 각계각층의 소명받은 자들이 자신이 있는 곳에서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성령운동을 일으켰기에 한국교회가 하나님께 쓰임받는 교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세계성령중앙협의회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는 “오늘 우리는 한국기독교성령100년 인물사 전4권을 발간하고 성령 백년 인물 197인 헌정식을 갖게 되었다. 헌정식과 세미나는 한국교회의 동력이 된 성령행전적 각계 인물을 정리하여 문헌적으로 보존하고 집중 조명하는 것. 한국기독교성령100년인물사의 독립운동가와 교육자만 하더라도 이와 같은 믿음의 선진이 있어서 나라를 일제로부터 되찾아 내었고 교육을 통하여 나라의 인재를 배출하였다. 이는 건국의 기반을 든든하게 한 것이다. 한국의 근대사를 이끌어온 한국교회가 믿음의 선배들의 발걸음을 따라 성령동행하여 다시 한 번 성령 100년을 향하여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한국기독교성령100년인물사 헌정을 진행한 안준배목사의 인도에 따라 ‘한국교회는 1907년 길선주의 회개로 한국교회 정체성을 세웠나이다, 성삼위일체 하나님이 하셨나이다, 주님께 영광드리나이다’라고 회중이 함께 낭독하고 한국기독교성령100년인물사 전4권을 헌정했다.
헌정된 목회자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교육자 이강평 목사(서울기독대학교 총장), 사회봉사 황우여 장로(전 교육부장관 사회부총리), 사회봉사 김영진 장로 (전 농림부 장관), 부흥사 이태희 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선교사 장한업 목사(타이페이순복음교회)는 실천사를, 엄진용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는 축사를 하고 정인찬 목사(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축도로 헌정식을 마무리 했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한국교회사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초석을 세운 독립운동가, 교육자’라는 주제로 백석대학교 석좌교수 민경배 박사,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박명수 박사가 강의했다. 민경배 박사는 한국기독교성령백년인물사 4권 독립운동 편에 수록된 이원근, 김마리아, 윤하영을 중심으로, 박명수 박사는 교육자 편에 수록된 고황경, 신태식, 유상근, 황희자, 문성모, 장종현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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