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지난달 28일 광주 본향교회에서 제2차 임원회 및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올 한해 예정된 사업들을 점검했다.
이날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임원회의에서는 우선 올해 한장총이 추진하는 ‘7대 사업’ 추진을 점검하고, 사회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교계를 연대해 다가오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 후보자들의 정책 검증과 제안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이슬람 확산 대책활동을 적극 시행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임원들은 한장총이 지난 2011년 ‘장로교의 날’에 제시한 한국장로교 한교단다체제(一敎團多體制) 연합총회를 계속 추진 발전시키기로 했고 올해 회기의 회원교단 총회에 연합총회 수용 결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 장총은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은 올해 ▲목회자윤리강령제정 ▲사회복지활동 강화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장로교인 선정 및 발간 사업 ▲종교개혁500주년 국제대회 참가 ▲제9회 장로교의 날 ▲제6회 장로교신학대학교찬양제 등 7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김명일 사무총장이 각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임원들은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한 방안을 두고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한장총 임원들은 임원회의 후 광주 양림동 선교사묘역과 국립 5.18 묘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부회장 오치용 목사는 “한국교회의 성장과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하여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는 것에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다”며 “지금의 우리 교회와 사역자들이 바로 서야 할 때인 것이라는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회의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채영남 대표회장은 ‘그리스도로 산다’(갈2:20)라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창12:2의 ‘복의 근원이 되라’는 비전으로 본향교회의 사역과 성장을 이루었다”고 설명하며 “한국교회의 연합사업도 이런 비전을 갖고 대한민국과 시대의 복의 근원이 되어야 한다는 믿음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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