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침례신학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형원)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최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졸업생 및 교단 관계자, 가족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 되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교무처장 양병모 박사의 사회로 총회 재무부장 차성회 목사의 기도, 학생실천처장 노은석 박사의 성경봉독이 있은 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유관재 목사가 "너희는 가라"(마 28:18~20)의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관재 총회장은 “졸업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 말씀은 33년전 내가 목동 캠퍼스에서 졸업할 당시 고민하고 기도할때 주님이 주신 말씀이다. 믿음은 모험이고 도전하는 것이다. 그당시 GO! YE!(너는 가라!)의 말씀을 회상하며 기념 뱃지를 졸업생에게 제공하겠다. 앞으로 겸손하게 복음에 도전하며 여러분의 길을 가는 졸업생이 되길 기원한다”고 졸업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의 학위수여, 목회연구원 수료증 수여, 이명희 평생교육원장의 평생교육원 수료증 수여가 진행되었으며, 최우수상을 수여하는 기독교교육학과 윤충만 학생 등 성적우수자와 총회장 등 교단 기관장상, 대전시장상 등 우수 졸업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은 권면사를 통해 “3년,4년, 7년의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학문적 발전을 이루고 영적깨달음과 인격적 성숙을 통해 한걸음 더 발전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 당부하기는 여러분의 박식함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기를 죽이거나 주위 사람들과의 소통이 단절되는 일이 없기 바라고, 여러분의 학구욕이 주위 사람들의 고통과 애환에 무관심하게 하는 일이 없기 바란다” 고 전했다.
이어 이정희 전 총장의 축사와 총동창회 서광선 사무총장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교가제창 및 유관재 총회장의 축도로 졸업식을 마쳤다. 학위수여식 이후 단상에서는 교수와 졸업생들이 일일이 악수하고 포옹하며 그 동안의 사제지간의 정과 석별의 아쉬움을 함께 나누었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16학년도 침례신학대학교 학위 수여는 학사 304명, 석사 177명, 박사과정 10명 등 총 491명이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목회연구원 10명, 평생교육원 5명 등 총 15명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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