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내년 1월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으로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마무리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빅터 차 석좌는 11일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가 개최한 강연회에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동맹국의 공정한 부담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취임 후) 미국이 한국에 더 많은 짐을 지우길 원한다면 전작권 전환을 매듭지으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 석좌는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첫해인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 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차 석좌는 또 트럼프의 대북정책은 불확실하지만, 최소한 북핵 대응을 위해 한국이 핵무장을 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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