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지난 4일 몽골 울란바토르시(市)에서 제4회 기아타이거즈배 몽골 유소년 야구 대회의 결승 시합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아타이거즈 러브투게더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몽골 소외계층 아동 야구동아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총 4개의 몽골 유소년 야구클럽이 4월부터 주말 리그를 통해 대회에 참여하였다.
결승은 타이거즈러브투게더의 몽골 야구 클럽인 울란바토르 제 1팀과 2팀의 대결로 진행되었고, 영예의 우승은 울란바토르 제 1팀이 거머쥐었다.
몽골의 경우 학교가 3교대 수업으로 진행되어 아동들이 여유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지만, 학교 외 연장교육이나 여가선용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하여 단순히 방임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세군은 기아타이거즈 러브투게더와 함께 몽골 야구클럽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기아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2012년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종모드시(市)의 저소득층 가정 초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몽골 현지 야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구성된 감독 및 코치진과 함께 몽골 야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본 사업에 지원된 누적 후원금은 총 1억3600만원에 달한다.
대회 일정 동안 구세군과 기아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몽골 야구협회를 방문하여 동아리 운영 현황과 향후의 운영 계획들을 함께 논의하고, 현 운영지역을 방문하여 유소년 야구단의 활동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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