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참 기독론의 정립과 전수를 위한 주요 고전 원문 분석, 교리적 고찰 및 변증
초대교회 교부들로부터 칼케돈 신경을 거쳐 칼빈과 그를 잇는 개혁신학자들에 의해서 체계화된, 오직 성경의 가르침만이 성경적 가르침이라고 믿는 성경적 기독론을 고금(古今)의 원전을 통하여 조목별로 파악하고 그 교훈적, 고백적,변증적 의의와 가치를 면밀히 개진한다. 신학의 근본이자 요체이신 중보자 그리스도의 신인양성의 인격과 대리적 속죄 사역에 대한 정통적인 입장을 파악하고, 그 참됨을 논구하며, 그 적실성을 변증하고, 그 의의와 가치를 규명함으로써, 성도의 다시 살아남과 살아감의 의(義)가 어디로부터 기원하며, 성경의 가르침에 따른 참 신앙이 무엇을 지향해야 하며, 그 가운데서의 경건한 삶이 어찌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리를 탐색한다.
본서는 기독교신학의 핵심이 되는 중보자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관한 교리 전반을 성경의 가르침에 충실하게 개혁신학적 관점에서 파악하고 있으므로 그리스도를 깊이 알고자 하는 분들과 신학생들에게는 한 권의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고, 기독론의 지평을 확장하여 그 교회론적, 종말론적인 의의와 가치를 추구하고 그것을 성도의 삶에까지 적용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에게는 설교와 목양을 위한 좋은 교본이 될 것이며, 교리를 깊이 탐구하고 변증하고자 하는 신학자들에게는 기독론의 요체가 무엇이고 그 방법론이 어떠해야 하며 어떤 왜곡된 견해들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비판하는 데 유익한 길잡이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책의 특징]
첫째, 초대교회로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기독론과 관련된 주요 작품들을 원전 중심으로 파악하였다.
터툴리안, 아타나시우스, 갑바도기아 교부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 어거스틴을 거쳐 고백자 막시무스와 비잔티움의 레온티우스에 이르는 교부들과 객관적 속죄론의 전기(轉機)를 마련한 안셈, 칼빈과 그를 잇는 버미글리, 뚤레틴, 오웬, 헤페를 거쳐 바빙크, 핫지, 워필드에 이르는 개혁신학자들이 저술한 작품들을 헬라어와 라틴어를 비롯한 원어로 읽고 분석하였다. 이러한 작품들과 더불어 초대교회의 제1차 니케아 공의회로부터 제3차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 이르는 신경들과 주요한 개혁파 신경들이 모두 원전으로 고찰되었다.
둘째,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는 여러 학설들을 소개하고, 각각을 비판적으로 고찰한 후, 성경의 가르침에 충실한 참 교리를 수립하고 심화시켰다.
이러한 과정에서 개혁파 언약신학의 고유한 삼위일체론적-기독론적 관점과 구속사적-구원론적 관점을 견지한 바, 이러한 관점을 결여하고 있거나 그것에 배치되는 신화(神化)사상, 루터파 속성교통론,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내재주의와 관념주의와 윤리주의, 근대 케노시스 이단, 실존주의의 영향을 받아 변증법적 고양에 침잠한 신정통주의자들의 사상 등의 오류를 지적하였다. 다만 오늘날 다양하게 개진되는 여러 신학자들의 입장을 하나하나 상론하지 않고 슐라이어마허, 바르트, 라너, 판넨베르그 등을 비판하는 데 주력한 것은, 이들의 기독론이 그릇된 현대신학의 제 조류를 대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셋째,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람의 아들이 되신 참 하나님이시자 참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는 성경 진리를 가르치고, 그 진리를 배움으로 내적 고백에 이르게 하며 그렇게 믿고 확신하는 바대로 그것을 변증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한 권의 기독론 교과서로서 구성되었다.
이러한 교훈적, 고백적, 변증적 취지를 구현하기 위해 주요한 성경구절에 대한 석의와 해석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였다. 그리하여 날카로운 신학적 논변이 그 자체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독자가 거듭난 생명과 생활의 진리를 깊이 상고하는 동기로서 작용할 수 있도록 의도하였다.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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