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크리스천포스트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루지카는 지난 26일 '트랜스젠더리즘(트랜스젠더를 일반화 하려는 경향)을 이해하는 5가지(5 Points to Understand About Transgenderism)'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트랜스젠더의 여성 화장실과 탈의실 사용에 관한 일련의 사건을 정리하고 더불어 꼭 알아야 하는 5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루지카는 "최근 미대통령이 '어떤 소년도 그가 여자라고 느낀다면(이렇게 느낀다는 주관적 생각이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는 유일한 프리티켓이다), 여자 화장실이나 탈의실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발표했다. 만약 당신이 이 말을 거부한다면 대통령이 이에 대해 수십억의 배상을 물도록 당신을 위협할 것이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왕이기 때문에 굳이 입법부가 법을 만들 필요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타겟 기업은 타겟을 찾는 고객 누구든지 그들이 원하는 어떤 화장실이든 그들이 원하기만 한다면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나는 이 말도 안 되는 문제를 읽으면서, 이 문제를 명확히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다음은 당신이 트랜스젠더리즘에 관해 알아야 할 중요한 5가지 요소이다.
1. 하나님은 아주 분명하게 성별(gender)에 대해 밝히셨다.
루지카는 "창세기 5장 2절에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성경을 문자그대로 읽고 그냥 믿으면 된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역시 마태복음 19장 4절에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러나 지금 대통령과 타겟 그리고 다른 단체들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성에 대한 분명한 구별에 대항하고 반역하고 있다"면서 "이는 사람이 하나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자리에 앉았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라고 지적했다.
2. 성별을 바꿀 수 없다.
루지카는 "아무리 신체 일부분을 잘라내고, 수술로 플라스틱 물체를 몸 안에 삽입하며, 호르몬 주사를 얼마나 많이 맞는다 할지라도, 세포 수준에서 보면, 남자는 여전히 남자이며 여자는 여전히 여자이다"라고 지적했다.
3. '트랜스 젠더'가 되는 것은 연민과 치료, 치유가 필요한 감정적 장애이다.
존 홉킨스 정신과 의사 폴 R. 맥휴 박사는 "트랜스 젠더는 감정적 장애"라고 밝혔다. 폴 R. 맥휴 박사는 트랜스젠더 성전환 수술을 집도하다 더 이상 환자들에게 수술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1979년 성전환 수술 집도를 그만 두고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루지카는 "'당신이 여자라고 느끼고 있군요. 그렇다면 당신은 여자입니다. 이제 여자 화장실을 쓰세요' 이 말이 얼마나 미친 짓인가"라고 비판하며 "이것은 자신을 조지 워싱턴이라고 생각하는 남자에게 '당신은 정말 미국 초대 대통령이군요. 백악관으로 지금 당장 가셔야 겠어요'라고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루지카는 "'신경성 식욕 부진증 환자(거식증을 앓는 환자)에게 "맞아 너는 38kg(85 pounds) 병적으로 뚱뚱해. 너는 계속 굶어야 해' 그리고 '알콜 중독 환자에게 '알코올 중독이 아니라는 제 말이 맞다. 그렇게 말하는 다른 사람이 문제다. 계속 매드독(Mad Dog 2020-술 상표)을 마셔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개인적인 감정과 현실은 별개이며, 상호 대립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코올 중독자나 신경석 식욕 부진증 환자가 주장하는 말에 동의하는 것은 곧 사악하며 그들을 파멸로 이끄는 것이다. 이처럼, 트랜스 젠더가 되는 것이 정상이며, 포용해야 된다는 것은 사악하고 파괴적인 행위이며, 그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맥휴 박사는 "성정체성 혼란을 겪는 아이들 중 80프로가 혼란 상태를 제때 치료 받지 못한채 성인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이들 중 일부는 아동 학대 경험에서 성정체성 혼란을 겪기도 한다. 성호르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4. 개인사생활 보호에 대한 문제
루지카는 "대통령의 명령('트랜스젠더들의 화장실 사용을 허용 한다'는 발언)은 탈의실과 화장실을 사용하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어린 아이의 개인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이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받는 권리를 빼앗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루지카는 "화장실이나 샤워실에 성을 구별해서'rooms'라고 붙이는 이유는 평범한 사람들은 프라이버시(개인사생활보호)를 원하기 때문이며 혹시라도 성별이 다른 이들이 착오로 화장실 잘못 사용하는 것을 막으려는 이유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5. 이것은 동정심이 아니라 부당한 착취에 관한 문제다.
루지카는 "성적으로 한쪽에 편중되어 일어난 일이며, 미대통령이 정신적 질환에 있는 이들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부당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이유는 다 모르지만, 적어도 한 가지 이유는 성에 관련한 윤리적 보호막을 무너뜨리고, 우리 사회에 흐르는 하나님을 향한 존경과 경외심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하나님을 거부할 때, 그 밑의 백성들은 고통 받는다. 한 사회 성적인 영역에서의 보호막이 사라질 때 가정이 파괴되고 아이들이 고통 받으며 결국 한 나라의 극심한 혼란(chaos)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루지카는 "진정한 희망은 어디있는가? 예수님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식욕부진증 환자와 성정체성 혼란을 앓는 이들 간의 치료 방법은 상이하겠지만, 진정한 희망은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는 진리를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창조하신 인간을 사랑하시고 그들과 진정한 관계를 맺기 원하시다는 것이다. 진정한 희망과 치유는 항상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기독교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바로 사랑하고 연민을 가지는 것이다. 그리고 나라의 지도자들과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며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진정한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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