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미네소타 베들레헴 신학대학 총장이며 신학자인 파이퍼 목사가 최근 "빛 속의 삶 - 돈, 섹스, 권력"라는 새 책을 내놓음과 동시에 책 속 주장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파이퍼 목사는 150페이지의 새 책을 통해 "돈과 섹스, 권력은 잘못 사용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선물로써 바라봐야 한다"면서 "돈과 섹스, 권력이 위험한 동시에 올바르게 사용할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퍼 목사는 디자이어링갓 웹사이트를 통해 "돈과 섹스, 권력은 단순히 위험한 것 이상이다. 이들 안에 잠재력이 있으며, 또한 선물이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를 알게 하며,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상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빙산의 일각으로 돈과 섹스, 권력의 위험성을 설명할 수 있다. 이것들의 유혹의 잠재적 위험성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돈과 섹스, 권력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다른 이들을 효과적으로 섬기며, 위대한 사랑을 드러내는 데 쓰임 받을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이들은 하나님의 좋은 선물이다"라고 설명했다.
파이퍼 목사는 "원래 선물이었으나, 죄악의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 우리가 그것들을 그릇되게 사용해 왔기 때문이다. 돈과 섹스, 권력은 그리스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확대시키는 독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이들을 올바르게 규정하고, 죄에 대한 잠재력은 물리치며, 하나님의 선물로써 쓰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권력과 돈과 섹스는 하나님의 선하신 선물이다. 우리가 올바르게 이들을 누린다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폴 트립 미니스트리의 복음주의 지도자 폴 데이비드 트립 목사는 2013년 그의 책 <섹스와 돈-텅빈 쾌락과 만족을 주는 은혜>이란 책을 통해서 돈과 섹스의 위험에 대해 말했다.
트립 목사는 "서구 사회가 섹스와 돈의 문화에 젖어 있는 것을 보면서 이 책을 쓰기로 했다"면서 "내 삶과 생각을,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문화를 들여다보면 돈과 섹스라는 두 영역에 미쳐 가고 있다. 음악, 영화, 텔레비전 시청, 잡지와 쇼핑 등 어디서나 우리는 도덕적 공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립 목사는 "돈과 섹스의 유혹에 대처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은 정직과 용서를 기반으로 한 '은혜의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립 목사는 "우리는 정직한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돈과 섹스의 영역에서 우리는 얼마나 투쟁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죄는 영적으로 눈이 멀도록 하기 때문이다. 솔직하고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하여지지 않은 죄가 드러날 수 있도록 진리에 뿌리를 두고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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