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한국조직신학회(회장 김재진 교수, 케리그마 신학연구원 원장)는 제11차 '한국 조직신학자 전국대회'를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덕수교회 (담임 김만준 목사)에서 갖는다.
이번 대회는 “통일을 염두에 두고 한국 개신교회의 일치를 위한 신학적 대화”를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이다. 특히 이번 임원들은 조국통일에 앞서, 우선 ‘현장 목회’가 신학에 기초한 ‘목회’가 되어야 하고, 신학은 한국교회 ‘목회현장’을 위한 신학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목회 현장을 위한 신학과 목회와 신학에 기초한 목회”라는 주제아래, 신학자 대회를 갖기로 했다.
그리고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되고 토론된 내용들을 “목회현장을 위한 교의학 개요”란 책으로 편집하여 한국교회에 배포하고자 했다. 이를 통하여 ‘목회 현장’에서 제기되는 여러 가지 ‘교의학적 혹은 조직신학적 질문’에 대하여 목회자 및 기독교인들이 성경의 증언에 근거하여 기독교 복음을 보다 더 깊이 이해하고, 교회에 대한 곡해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김재진 학회장은 전했다.
한편 이번 학회 개회예배는 손달익 목사(대한예수교 장로회, 전총회장, 서문교회 당회장), 주제 강연 1: 윤철호 교수(장로회 신학대학교 교수), 주제 강연 2: 정성진 목사(높은 뜻 광성교회 당회장)가 각각 맡는다.
특히 각 분과토론에서는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앉아, 목회 현장에서 제기되는 ‘신학적 주제’들에 대하여 심도 있게 토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신학자와 목회자’가 목회를 위해서 대화의 자리에 함께하는 이번 조직신학자 전국대회에 대하여 학회와 교계가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제되는 논문들은, 기존의 서구 여러 신학자들의 신학을 소개하는 차원을 벗어나, 한국 조직신학 교수들이 한국교회의 목회현장에서 생기는 주제들에 대하여 성경에 근거하여 독자적으로 연구하여 발표하는 논문들이라는 점에서, 한국적 신학을 정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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