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나사렛대(총장 임승안)는 18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주한 미대사관과 함께 미(美) 벤더컨설팅서비스사의 최고경영자 조이스 A. 벤더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한미 양국의 장애인 취업 문제를 이해하고 장애인들의 고등교육과 취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300여명의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강연회에서 조이스 A. 벤더는 ‘장애인의 취업 의식 고취’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조이스 A. 벤더는 미국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해 소개 후 “장애인의 업무수행에 대한 편견이 고용을 막는 걸림돌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며 “장애인에게 취업은 가장 중요한 인권보호로 이들의 취업이 일반인보다 수월한 사회가 선진사회”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들도 취업에 대한 내적 경쟁력을 제고해 적극적으로 사회와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젊은 시절 사고로 청력손실을 입은 청각장애인 조이스 A. 벤더는 이를 극복하고 장애지원사업에 뛰어들어 1995년 벤더컨설팅서비스사를 창립해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장애인 취업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나사렛대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는 선진국의 장애인 고용 모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장애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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