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Patrick Mabilog)는 "로마서12장1절 우리가 어떻게 거룩하고 하나님이 받으시는 자들이 될 수 있는가?(Romans 12:1: How can I become holy and acceptable to God?)"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하여 우리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거룩한 산 삶의 제사를 드릴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로 우리가 거룩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빌로그는 "매년 청소년 캠프를 참석했었다. 우리 지역 교회의 청소년 사역자와 나는 일년 한 해 동안 순수하고 거룩한 삶을 살기로 서약을 맺었다. 한 달에 한 명이상 학생에게 복음을 전하고, 사역을 활발히 하며, 매일 성경을 통독하는 것 또한 서약에 들어가 있다. 그리고 포르노, 헛맹세, 음주, 흡연 파티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청소년 캠프를 떠날 때마다 은혜에 가득 차 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비난할 데 없고 완벽한 삶을 살 거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원하시기 때문이다. 첫 주는 이 서약을 지키기 쉽다. 그러나 2주차에 들어서면 매일 성경을 읽는 것이 힘들어지고, 파티 초대를 거절하는 것은 더 어려워진다. 그리고 포르노를 보고 싶은 욕구를 참는 것 또한 갈수록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마빌로그는 "이 이야기가 친숙합니까? 여러분은 아마도 지금까지 죄적인 욕구와 싸우며, 영적인 훈련을 쌓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지 모른다. 지킨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보인다. 당신의 새해 결심도 당신의 생각처럼 단호하게 지키지 못한 것처럼 느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이어 "로마서 12장1절을 보자.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산 제사'를 드려야 하는 지 그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된다"면서 "구약은 점 없고 흠 없는 순수한 제물을 하나님께 속죄 제물로 드려진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런 제물로 우리를 부르셨다. 그런데 왜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사는 것이 이렇게도 어려운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마빌로그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삶의 제사에 관심을 갖는 동안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망각한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산 속죄 제물이 되셨다"면서 "로마서 12장 1절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하나님의 자비'"라고 강조했다.
마빌로그는 "우리 힘으로 산 제사를 드리려고 노력한다면, 우리는 항상 실패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필요하며 이것으로 우리는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빌로그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할 때,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의 피를 통하여, 그 아들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시 죄를 짓는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면서 "오직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변화시키며, 죄적 습관을 반복하던 우리를 자유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마빌로그는 "여러분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가 되기 원하는가? 산 제사를 혼자 힘으로 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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