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의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Patrick Mabilog)는 최근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하는 중요한 리더십 가르침 4가지(4 vital leadership lessons from Paul's charge to Timothy)"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바울이 어린 목회자 디모데를 가르쳤던 리더십을 기독교인들도 배우기 바란다"며 리더십에 관한 중요한 가르침 4가지를 제시했다.
마빌로그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한 서신은 논쟁이 여지가 있겠지만, 리더십에 관한 가장 풍성한 서신서 중 하나이다. 이 서신서는 아직 경험이 없지만 재능 있는 목회자에게 생활과 사역, 관계성에 관해 권면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바울이 디모데를 가르친 것 중에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리더십 중 4가지이다.
1. 매일 고결함을 가지고 살아라(디모데전서 3장 1절)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딤전3:1)
마빌로그는 "현대의 리더십은 직업이나 소명에 전문성을 구축해 가는 것"이라면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사역에서 뿐 아니라 가정과 관계성, 목회자의 고결함 등 우리 삶의 전반에 걸쳐 뛰어남을 보여야 한다고 권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결함은 우리에게 우리의 사역의 현장에서 만큼이나 가정과 식료품점, 체육관에서 동일한 흥분과 열정, 뛰어남을 가지고 믿으며, 행동하며, 실천하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2. 모든 사람이 너의 말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디모데전서 4장 1절)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딤전4:1)
마빌로그는 "리더십은 모든 사람을 당신의 배에 태우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들에 맞게 효과적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안내하고 성장시키는 것이다"라면서 "바울 사도는 모든 사람이 디모데의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는다고 가르쳤고, 이것은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리더십의 역할이다. 반대가 있다 할지라도 낙심할 이유가 없다"면서 "특히 의견 불일치와 마찰은 정상적인 것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3. 자리(직분)가 아니라 영향력을 추구하라 (디모데전서 4장 12절)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딤전4:12)
마빌로그는 "인간이란 매우 불경건하여, 리더의 눈에 보이는 겉모양이나, 자리(직분)를 통해서 리더십의 기량을 판단하려고 한다. 리더십은 직분이나 직함(title)이상의 것"이며 "리더십은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것이며, 또한 여러분의 마음과 인격과 우리가 세운 기준에 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훌륭한 리더십이 되는 것은 우리의 직함(title)때문이 아니며, 오직 하나님이 주신 선물과 부르심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이 은혜와 선물이 우리를 통해 말하게 하고, 행동하게 하며 사랑과 믿음과 순결을 드러내게 하신다"고 말했다.
4. 다음 세대의 리더를 교육하라 (디모데 후서 2장 2저)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2:22)
마빌로그는 "리더로써의 실패는 모든 일을 리더가 다 감당할 때 일어난다"면서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다음 세대 리더들을 훈련하는 중요성을 가르쳤다. 우리가 사역의 현장에서 물러나는 순간이 곧 리더로서 굳게 서는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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