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이사장 임원순 목사, 이하 후원회)는 3월 18일 오전 AW컨벤션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나라의 안정을 위한 '평화통일 구국기도회'와 원로목회자들의 체력보강을 위한 '한국교회원로목회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후원회는 '한국교회 또 한번의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4월 14일 3,000여명의 원로목회자를 초청하여 오전에는 국난극복을 위한 '평화통일 구국기도회'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체육행사를 통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구국기도회는 북핵문제, 정치 불안, 동성애법 반대, 이슬람 확산저지, 경제안정, 기독교 불신 등 기도해야 할 내용이 산적해 있음을 통감하여 한국교회의 부흥과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의 주역이었던 원로목회자들을 한자리에 초청하여 국난을 극복하고자 기도회가 마련된다.
또한 한국기독교 130년 역사상 최초로 '한국교회원로목회자 체육대회'가 개최되며 특히 이날 후원회는 헨델의 '메시야'중에서 '할렐루야 아멘'을 합창함으로서 원로목회자 인생 2막 또 다른 사역의 시작 등을 선포하고 최대인원 합창과 최고령 합창으로 세계기네스북에 도전하여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자부심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후원회는 이날 무료건강검진, 무료영정사진 찍어드리기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1부 예배 한은수 감독(조직위원장)의 설교와 최덕신 전도사의 특송 등으로 예배가 진행됐고, 2부 기자회견은 신연욱 국장(운영위원장)의 사회로 김진옥 목사(준비위원장)의 인사말 이상형 사관(진행위원장)의 참석자 소개, 이주태 장로(추진위원장)의 대회소개 등으로 이어졌다.
조직위원장 한은수 감독은 '예수님을 바라보자(히12:2)'라는 설교제목을 통해 "우리의 신앙의 경주에서 목표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 한분이십니다. 예수님을 기뻐하시는 삶이 우리 인생의 경주의 최종목표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으며, 이어 "풍랑치는 세상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준비위원장 김진옥 목사는 "원로목회자분들은 일선에서 물러나시면서 목적을 잃고 급속도로 체력저하의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그러나 영력은 더 견고해져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로 등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에 원로목회자들 국난극복을 위한 구국기도와 체육행사를 통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목적의식을 심어주는 뜻있는 시간을 갖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원장 이주태 장로는 "원로목회자분들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한국교회의 부흥을 헌신적으로 이끌었던 1세대 목회자분들입니다. 원로목회자체육대회를 철두철미하게 준비하여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세계기네스북 도전, 무료건강검진, 무료영정사진 찍어드리기 등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여 최대의 축제의 장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영위원장 신연욱 국장은 "구국기도회는 나의 종아리에 회초리를 치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눈물뿌려 아뢰고 1세대 목회자들의 부흥의 시대를 다시한번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를 축복해 달라고 간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체육행사를 통해 체력증진과 함께 원로목회자의 저력을 과시하고 전 세계 원로목회자에게 모범과 본을 보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조직위원회사무국 문의전화 02-395-1541, FAX 02-394-9747 추진위원장 이주태 장로 010-2351-6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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