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칼럼] 요즘 아무래도 이상이 온 것 같다. 왜 그럴까? 성경은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성경 사전을 펴고 마음을 표현한 구절을 찾아보고 문헌을 찾아보기도 하였다.
저자들은 마음을 묘사하기 위해 형용사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악한 마음, 어두워진 마음, 부패한 마음, 허망한 마음, 사악한 마음 강 팍한 마음, 상실한 마음, 허망한 마음 등이다. 때로는 형용사들이 더욱 적극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특히 신약의 저자들은 자원하는 마음, 낮은 마음, 겸손한 마음, 온전한 마음 순결 한 마음, 새로워진 마음 등이다.
성경은 또한 마음의 발전을 위한 교훈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그 마음이 영적 문제에 관심을 쏟고 있는 사람들에게 약속을 주고 있다. 이사야서는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마음으로 하나님을 생각하면 “온전한 평강”을 경험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한다.
윌리암 제임즈는 자기 시대의 가장 큰 발견은 “인간이 마음의 태도를 바꿈으로 생활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 이라고 결론지었다.
문득 룻기서의 말씀을 찾게 되었다.
“저희 주인님 참으로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시는 군요 이 하녀를 위로해 주시고 친절 하게 말씀해 주시다니요”(새번역 룻기2:13)
룻의 말에서 주인의 따듯한 마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의 모든 것은 마음에서 좌우되어 진다는 사실이다. 마음이 넓으면 어떤 자극이 와도 노하지 아니하고 마음이 밝으면 어떤 것에도 꾀이지 않게 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지혜 문서인 잠언서에는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한 말씀 있다.
모든 재산을 지키느라고 울타리와 담장은 높아만 가고 온 경찰력은 동원 되어 최선을 다하지 만 실은 사람의 마음이 먼저이고 도둑맞지 않도록 할 일이 더 중요 하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마음을 살펴본다.
첫째 ‘’마음이 청결한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는데 나는 마음을 얼마나 깨끗한 마음을 유지 하 고 있는가? 근묵자흑(近墨者黑) 이란 말과 같이 이(利)를 쫒다 보면 탐욕, 물욕, 정욕으로 물들기 쉽고 마음에 물이 들고 보기에 흉해지고 추잡해져서 먹칠한 유리같이 양심은 흐려지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행위는 컴컴해 질 수밖에 없다.
주님의 부름에 응답하고 신학을 마친 후 또한 목회자로 안수 받을 때는 “존귀 영광 면류관은 주님께 돌려 드리고 멸시 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리이다”하고 목이 터져라 외치던 그 순수한 마음은 어디로 증발해 버리고 나의 모습은 초라해진다.
맑은 유리같은 마음을 항상 보전하고 지켜야 할 마음이 증발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도둑맞은 마음은 아닌가. 정신이 번득 든다.
어쩐지 은혜 받고 어린 아이 같던 부드러웠던 마음은 어디로 사라지고 화석 같이 굳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네 마음을 넓혀 라고 하였는데 나의 마음은 한없이 좁아지는 것 같아 안타까움뿐이다. 마음속에다 모두 제 나름의 보따리들을 쌓아놓고 보면 비좁아져서 옹졸하고 불화하고 배타적 이고 편협해 진다.
그래서 도량이 모자라고 관용성이 없고 소인이 되는 느낌이다. 서둘러 기울어지는 마음 바로 세우기 정실 관계로 기울어지고 이해관계로 기울어지고 보면 공정성을 잃는다.
공정하지 못한 마음으로 일하면 모두가 다 그르친다. 맑은 마음 부드러운 마음, 알 뜰 이 지킨 개인, 가정, 사회는 행복한 법이다.
오늘 우리 사회는 듣기도 거북한 엽기적인 사건이 학원서도 군대에서도(윤일병 사건) 사회와 정계나 교계 모두가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여러 설과 대처 방법을 말하고 있지만 마음공부부터 새롭게 시작해야겠다.
마음은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온다고 하지 않았나(잠언 4:23)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을 하여야 하는 것은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의 영이 활동하는 곳이며 신앙과 영성이 나오는 곳도 바로 마음 이라는 사실이다. 마음의 새로워짐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가 하는 문제에 연관 되어 있다고 하였다. 그 무엇에 기울어져가는 마음 바로 우는 일에 더욱 힘써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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