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스포츠]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며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장하나는 6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천600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9언더파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위인 태국의 폰아농 펫람을 네타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한 장하나는, 지난달 코츠 챔피언십에 이어 LPGA에서 유일하게 시즌 2승을 거뒀다.
장하나는 2009년 신지애, 지난해 박인비에 이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세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양희영은 11언더파로 3위, 최나연과 이미림 등은 10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효주가 개막전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날 장하나가 2승을 추가해 우리나라 선수들은 올 시즌 LPGA에서 3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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