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는 "지옥이란 무엇인가? 성경은 지옥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가?"(What is hell? What does the Bible say about hell?)란 제목의 칼럼을 통해서 지옥에 대한 성경적 해석을 4가지를 제시했다.
마빌로그는 "우리가 천국이나 지옥에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나는 그런 이야기를 즉시 믿었던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지옥에 대해 알기 위해 직접 다녀올 필요가 없다는 것은 안다"고 말했다.
마빌로그는 "신약에만 지옥에 대해 총 162번이나 언급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옥에 고통에 대해 우리에게 충분한 가르침을 주셨고, 어떻게 지옥을 피할 수 있는 지를 지옥에 갈 사람들에게 알려 주셨다"고 말했다.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의 관심은 지옥이 아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으로 더 이상 지옥에 갈 운명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마빌로그는 "지옥에 대한 건강한 시각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며 " 하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랑하는 사람을 반드시 구원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는 것이고,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건지신 곳이 어디인가를 알 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더 깊은 감사를 돌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성경은 지옥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1. 지옥은 하나님의 선택이 아니다(Hell is not God's choice)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6:8)
마빌로그는 "하나님께서 단순히 원하셔서 사람들을 그냥 지옥으로 던져 넣으시는 것이 아니다. 지옥으로 간 사람들은 그들의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우리가 지금부터 영원까지 그분과 함께 거하거나 영원히 분리되어 최후의 심판을 받는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셨다. 슬프게도,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과 분리된 삶을 사는 것을 선택한다. 그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은 결국 그 자신이다"라고 지적했다.
2. 지옥은 영원하다(Hell goes on forever)
마빌로그는 "지옥은 단순히 수 천 년, 수 백만 년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영원하다. 백년도 안 되는 지상에서의 시간이 영원을 결정한다는 것은 우리를 기죽게 만드는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일을 단순하게 만드셨다. 우리가 오직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살후 1:9)
3. 지옥은 육체적 고통 뿐 아니라 영적인 고통이 있다(Hell is not just physical torment, but spiritual torment)
마빌로그는 "성경이 비록 육체적 고통을 표현하고 있지만 지옥의 형벌은 훨씬 더 고통스러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
4. 지옥은 하나님의 은혜가 부재한 곳이다(Hell is where God's grace is absent)
마빌로그는 "가장 큰 형벌은 고통이나 고난 받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의 부재이다. 오늘을 사는 누구나 사랑과 은혜를 여러 가지 면에서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영원한 불에 떨어지는 자들은 더 이상 그 사랑과 은혜를 경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