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회장 양승호 목사) 미자립교회 지원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뉴욕교협은 분기별로 미자립교회후원위원회(김수태 목사)를 통해 3차례 지원할 방침으로 우선적으로 1만 불을 오는 19일 임실행위원회를 통해 미자립교회후원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당초 미자립교회 현금지원에 대한 신중론도 있었으나 현재 뉴욕교협 집행부는 우선적 지원이 필요한 곳을 돕기로 하고 현금지원 등 돕는 방식에 대한 논의는 계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미자립교회 지원 대상은 현재 뉴욕교협 회원이면서 목회자나 사모가 별도의 노동을 하면서 교회를 유지하는 어려운 교회들이다. 그동안 뉴욕교협 임원들과 미자립교회후원위원회가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일을 맡아 왔다.
뉴욕교협은 미자립교회들의 사정을 고려해 지원된 교회들의 명단은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며 교회수와 지원규모만 포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뉴욕교계에서 간혹 대형교회가 어려운교회 돕기에 나선 사례는 있으나 뉴욕교협 차원에서 미자립교회 지원사업이 정식으로 추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뉴욕교협의 이번 사업이 이민사회의 미자립교회 문제를 해결할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