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최근 주다 스미스(Judah Smith)와 첼사(Chelsea) 목회자 부부는 마리아 쉬버(Maria Shriver)의 알키텍트 오브 체인지라이브(Architects of Change Live)에 출연해 아내 첼사와 공동집필한 "'나 예수를 따라 가리라'성경 이야기"( I Will Follow Jesus Bible Storybook)라는 어린이용 새 책을 소개했다.
더불어 그 둘은 마리아와 인터뷰를 통해 "왜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해 관심을 모았다.
스미스 목사는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하나님을 믿는다는 발상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나는 모든 인간의 영혼 안에 하나님이 거하는 공간이 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누군가를 경배하도록 지어졌다. 세상의 문화를 보면 알다시피, 우리는 뛰어난 운동선수나 유명한 연예인들을 숭배한다. 그래서 이 말이 설득력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크신 분이시고, 존재하시는 분이시다"고 강조했다.
스미스 목사는 "이것은 단순한 맹목적인 믿음이 아니다. 나는 믿지 않는 친구에게 이야기 해 왔다"고 말하며 "네가 정말 믿기 원한다면 기도해보라, 하나님께서 너를 정말 만나 주실 것이다. 그리고 네 안에 하나님을 위한 공간이 있다고 믿는다고 이야기 했다"고 덧붙였다.
스미스 목사는 "하나님을 옹호해서 말할 필요가 없다. 그분은 하나님이다.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을 믿으라고 설득하고 싶지 않다. 불신자를 설득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쉽게 불신하고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쇼 사회자 마리아는 "가톨릭 학교를 다녔지만 신앙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영적인 위기는 없었는지, 신앙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질문을 했다.
"하나님을 향한 조금의 의심도 없었나? 영적인 위기는? 예수를 포기하고 싶은 적은 없는가?"
스미스 목사는 "목사였던 아버지가 암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던 시기가 암흑기였다"고 하며 "아버지가 오랫동안 하나님을 섬겼는데 왜 그가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는 성경에서 피난처를 찾았다"고 말했다.
스미스 목사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가까이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아는 책에 나오는 예수님의 외양을 언급하면서 "내가 책에서 봐왔던 예수는 모두 백인이었다. 새 책에 나오는 예수님의 모습이 더 '진짜(authentic)'같다"고 이야기 하며 "의도적인 것"인지 물었다.
스미스 목사는 이에 "한 아버지로써 정직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아이들과 11살 어린이들에게 예수님 피부색이 갈색인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스미스 목사는 "예수는 모든 인류를 위한 분이라 생각한다. 예수님은 어디서 태어나셨는가를 알려 주고 싶었고, 나의 아이들에게 예수가 정말 어떤 분인지 보여주고 싶었다. 만화 캐릭터로 그렸지만 그분의 피부색이 나에게 중요한 문제였다"고 말했다.
또한 스미스 목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친구가 있는데 당장 주문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주문할 필요가 없다. 내가 보내주겠다고 이야기 했다. 그런데 갈색 피부를 가진 예수로 묘사된 첫 번째 성경책이라며 그가 감사를 표했다"며 덧붙였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