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Patrick Mabilog)는 최근 "교회 참석자들이 그만해야 할 5가지 습관(5 habits that church attendees should stop doing)"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교회는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도록 기독교인을 도와주는 강력한 믿음의 공동체"이지만 "기독교인이 예배 때 하는 좋지 않은 습관이 교회 전체와 성도들에게 해를 끼친다"며 교회 성도들이 그만해야 할 5가지 습관을 지적했다.
마빌로그는 "교회는 신자들의 믿음을 강하게 세워주는 멋진 곳이지만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우리가 교회에서 하는 행동들이 가끔 결함이 될 수 있다. 특히 예배 때 사람들의 좋지 않은 습관들이 교회 전체 뿐 아니라 개인의 신앙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마빌로그는 교회 공동체의 축복을 충분히 누리기 위해서 그만두어야 할 5가지 습관을 제시했다.
1. 설교를 선별해서 듣기(Cherry picking sermons)
마빌로그는 "체리 피커(cherry picker)란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받아들이는 사람을 뜻한다. 목회자가 믿음, 기쁨, 축복과 같은 기분 좋아지는 설교할 때는 열심히 관심을 기울여 듣는다. 그러나 이어 목회자가 성경을 읽도록, 소그룹에 참석하도록 격려의 말을 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눈은 즉시 스마트 폰이나 출구에 고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빌로그는 "우리가 비록 듣고 싶지 않는 부분이라 할지라도 설교 때 선포되는 모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다 필요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2. "경배와 찬양" 하기 싫어 늦게 오기 (Coming in late to miss worship)
마빌로그는 "예배가 시작하고 처음 10분 동안 강당은 황량해 보인다. 그러나 경배의 시간이 끝나자마자 사람들이 무리지어 문으로 들어오기 시작 한다"면서 "경배의 시간은 예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며 설교 시간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설교가 기독교인에게 유익이 된다면 경배의 시간은 모든 축복과 영광을 선하신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시간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3. 소그릅 참석 초대에 거절 (Saying no to small group invitations)
마빌로그는 "목회자가 성도들이 소그룹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원하는 이유는 제자 훈련을 통해 그들의 신앙이 성장하고 모든 삶의 영역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회는 경배( worship)와 친교(fellowship)와 제자훈련( discipleship)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라고 강조했다.
4. 일찍 교회를 떠나고 친교는 빼먹기 (Leaving early and skipping fellowship)
마빌로그는"교회는 우리가 종교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 참석하는 곳이 아니다"면서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성장할 수 있게 선물로 주신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배 후 다른 사람들과 삶을 나누는 시간이다. 예배 시간만큼이나 친교 시간에 신이 나야한다"고 말했다.
5. 지정석 만들기 (Feeling entitled to a favourite spot)
마빌로그" 나는 종종 좌석 안내원이 장로들에게 앞자리로 옮겨달라는 요청을 들었을 때 주눅 들게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것을 보게 된다"면서 "종종 사람들이 교회가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분명히 말하지만 교회가 우리에게 빚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우리가 하나님께 생명의 빚을 지고 있을 뿐이다"면서 "교회 공동체의 한 구성원이 되는 것은 특권이며 축복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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