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 몰몬 가정에서 태어난 브라이언 매커드(Brian Mackert)는 CRAM(Christian Apologetics & Research Ministry)에 "일부다처제 몰몬교 가정에서 예수께 구원받은 브라이언 매커드 이야기"(From a polygamous Mormon family to salvation in Jesus-Brian Mackert's Story)라는 제목의 자신의 간증을 통해 "마약과 알콜 중독, 분노 속에 삶았던 삶에서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은 한 기독교인이 되었다"며 구원받은 기쁨을 간증했다.
"나는 하나님은 심판과 진노의 하나님인줄 알았다. 사랑의 하나님이 내 삶을 만지시고 나의 삶을 바꾸셨다."
브라이언 매커트(Brian Mackert)는 그의 집에서 아웃사이더였다. 그의 아버지는 몰몬교 일부다처제주의자였고, 무려 4명의 아내와 31명의 자녀를 뒀다. 그리고 가장 어린 자녀들 중에 한 명이었던 브라이언은, 지배광인 그의 아버지와 다른 어머니들의 학대 속에 상처와 두려움 속에 자랐다.
브라이언이 13살이었을 때, 그의 엄마는 아버지에게서 떠나기로 결심했다. 엄마는 브라이언에게도 자신과 함께 가겠느냐고 말했고, 왜 떠나려고 하는지 이유에 대해서 말했다. 그의 아버지가 그의 누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해 왔다는 것이다.
브라이언은 "내 신앙 전체가 마치 산산조각 나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나의 아버지는 나를 신사도를 가르치면서 키우셨다. 나의 누이들을 가장 보호해야 할 그 사람이, 나에게 신사도를 가르친 그 사람이, 그것을 뻔뻔스럽게 누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해군에 입대 후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 아버지와 자신에 대한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서였다. 내 삶은 빠르게 곤두박질치고 있었다. 군 제대 6개월 전 내 인생에 전환점이 찾아왔다. 이때 아버지를 죽여서 복수해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아버지 회사와 차, 학교 건물에 '아동성추행범'이라고 크게 쓰고 아버지 집에 찾아가 총으로 죽여야겠다고 계획했다. 나는 9mm 권총과 페인트를 사서 아버지 집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눈물이 너무 많이 흘러서 오토바이를 몰 수 없었다. 급히 세우는 바람에 나는 운전하던 오토바이에서 떨어졌다. 아버지를 죽인 후 나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아버지를 죽인다고 해서 아버지의 성적 학대를 받았던 누이들의 고통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분노를 제어하는데 도움을 얻기 위해 병원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 제대하고 일을 시작했다. 내가 부트 캠프(boot camp)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내게 친숙했던 LSD(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에 나갔다. 그러나 그곳에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라 정죄와 심판의 영만이 가득했다. 이후 노스 캐롤라이나 체리 포인트 MACS(MCAS Cherry Point in North Carolina에서 근무할 때 크리스천 가정에서 자란 나의 아내 다나(Dana)를 만났다. 우리 사이에 아이가 생겼고 하나님을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계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다는 것을 알았지만, 무엇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잠시 텍사스 주에 배치되어 일을 했다. 거기서 동료 중에 두명이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이 읽던 책 '더 레이트 그레이트 플레닛 얼스(The Late Great Planet Earth)-저자 할 린제이(Hal Lindsey)'을 빌려 보았다. 그 책을 통해서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심으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막힌 담을 허시고 진정 화해의 길을 여셨다는 것을 깊이 받아들이게 되었다. 하나님의 압도적인 사랑이 밀려와 나는 울음을 터뜨렸다. 이후 본격적으로 교회에 다니면서 성경 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알아갔다. 내가 이전까지 생각했던 하나님은 심판과 진노의 하나님이였는데 이제는 그 사랑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독교인이 되기로 결단했지만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는지 알 수 없었다. 내 죄적인 모습이 결혼 생활에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나는 근무하러 가는 길에 차를 세우고 35-40분 기도했다. 죄를 이길 힘을 달라고 이 절망에서 나를 건져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나에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너의 죄를 누가 담당한 것이냐?'
'하나님 당신이십니다'
'내게로 오는 자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 너는 어찌하여 네가 아직도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너는 이미 내가 너의 죄를 다 담당했다는 것을 안다. 무엇이 부족한 것이냐?'
'제가 한번도 예수님 당신을 나의 구주라고 고백한 적이 없습니다. 당신을 영접하지도 않았습니다. 내 삶을 주님 앞에 다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당신과 투쟁하고 있습니다'
'왜 아직도 죄가 너를 주관하는 삶는 살고 있느냐?'
브라이언은" 새벽 5시 비가 오는 그 아침 마침내 나는 하나님을 향한 나의 투쟁에 백기를 들고 항복했다(surrender)"고 말하며 "그 일 이후 4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나는 이전의 내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아버지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다. 내 인생을 돌아봤을 때 내 인생의 여정 속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1999년 추수감사절 아내의 조부모 댁에서 감사의 제목을 나눌 때의 일입니다. '하나님께 가장 감사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10년 전 나는 아버지를 죽이러 가던 길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런 나의 삶을 만지시고 이제 아버지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다.그 이야기를 들은 모든 이들 눈에 눈물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해군 입대 전날 크리스천이 된 나의 여동생이 나에게 했던 말이 생각났다. 누이들이 겪은 고통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저주하고 하나님이 없다고 소리치는 나에게 '브라이언 지금 당장은 이해가 안 된다는 것을 알아. 그러나 너도 언젠가 예수 그리스도를 너의 구세주로 만나게 될 거야. 너의 모든 상처를 치유할거야. 그리고 네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참된 아버지가 되어주실 거야. 예수님이 나의 모든 상처를 치유해주신 것처럼 나의 모든 상처를 치유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이야기 했다. 그때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을 마침내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이제는 목회자로 한 교도소 선교회의 설립자가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키셨는지에 대해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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