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잔학하기로 소문난 이슬람국가(IS)가 화학무기를 사용한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獨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온라인판은 4일(현지시간)자 신문을 통해 "IS가 겨자가스 등 화학무기를 제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알게마이네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아흐메트 우줌쿠 사무국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는데, 그는 인터뷰를 통해 "IS가 화학무기를 자체 생산해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 했다.
실지로 OPCW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시리아 북부 알레포 부근에서 8월 겨자가스 공격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전했던 바 있다. 이로 말미암아 IS가 화학무기를 사용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편 아흐메트 우줌쿠 사무국장은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화학무기를 입수한 경로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IS가 화학무기를 자체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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